
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 이하나, 연출 조수원) 4회에서는 기성재(엘)에게 차이고 슬퍼하는 오하나(하지원)을 위로하는 최원(이진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원은 하나의 전화를 받고 하나가 있는 지방으로 달려갔다. 그는 홀로 비를 맞으며 울고 있는 하나에게 옷을 건네며 “너 비 맞고 아파서 열나면 혼난다”고 걱정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호텔로 들어가 맥주를 마셨다. 하나는 “스물네 살 땐 아줌마 소리를 들으면 설레고 좋고 슬프고 이런 감정들이 달라질 거 같았거든”이라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원은 “하긴 이젠 아줌마 소리 들을 나이지. 너희 어머닌 너 나이 때 학부모였을 걸”이라며 놀렸고 하나는 “너 왜 왔어? 이 꼴 보고 놀리려고 왔냐”고 짜증을 냈다.
원은 그런 하나에게 “역시나 그 녀석이 애송이었지. 오하나 잡았으면 완전 봉 잡은 건데, 능력 있지 예쁘지 착하지 귀엽지, 아마 너 같은 애 절대 못만날 걸”이라며 위로했다.
하나는 “그래 계속 그렇게 들었다 놨다 비행기 태워”라며 투덜거렸고 원은 “너 이 상황에서 아프기까지 하면 진짜 주책 맞은 아줌마 되는 거다”라며 하나가 열이 나지 않는지 확인했다.
하나는 원의 위로에 “그래, 새파랗게 젊은 애한테 혼자 설레고 혼자 차이고 골병까지 나면 진짜 오버지. 걔 때문인지 나 때문인지 잘 모르겠지만, 나 진짜 너무 짜증나. 이 상황이 너무 슬퍼”라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원은 하나의 눈물을 닦아주다가도 이내 “다 늙어서 비련의 여주인공 코스프레 하지 말고, 어서 자”라며 잔소리를 했다. 이에 하나는 “나만 늙었냐? 넌 더 늙어 보여”라고 투덜거려 웃음을 안겼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