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임종룡 "ISA, 최대한 많은 사람 가입 허용해라"

기사입력 : 2015년06월29일 10:46

최종수정 : 2015년06월29일 10:46

"획기적인 새로운 상품구조 마련해 달라"

[뉴스핌=노희준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9일 정부가 도입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관련, "저소득층에 대해 더 많은 배려를 하되, 최대한 많은 사람이 가입하도록 해서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희망과 여유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지난 23일 서울 중구 태평로 금융위원회 기자실에서 서민금융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임 위원장은 이날 "가계부채 질 개선을 위해 오는 2018년까지 270만명에게 22조원의 서민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선 사진기자>

ISA는 단일 계좌에서 예적금,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종합 관리하고 세제혜택도 통합적으로 부여하는 상품이다. 기존에는 비과세 혜택이 개별 상품마다 부여됐지만, 이 상품은 개인에게 비과세 한도를 부여하고 이 한도에서 예적금이든 펀드든 계좌 내 모든 상품에서 생긴 이익에 비과세 혜택을 준다. 아직 가입 대상과 비과세 혜택 한도 등 세부기준이 정해지지 않았다.

임 위원장은 지난 17일 간부회의 때 "그동안 예금위주의 재산형성 지원프로그램과는 다른 획기적인 새로운 상품구조를 마련해 개인의 금융상품선택권이 최대한 확대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고 육동인 대변인이 이날 금융위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그는 이어 "장기 상품으로 설계하고 연금재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 노후 대비를 위한 충실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하반기 경제운용방안과 관련, "가계부채의 경우 증가요인을 면밀히 검토해 리스크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동시에 기업투자 촉진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신속하게 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해서는 "경제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금융권도 일상으로 돌아가 달라"고 요청했다.

임 위원장은 금융회사를 향해 "이미 계획돼 있는 행사를 연기하거나 축소하지 말고 예정된 행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해 달라"며 "메르스 관련 피해업종 지원도 차질없이 해달라"고 주문했다. 메르스 관련 피해는 구조적인 게 아니라 일시적인 문제로 여신회수나 신용등급 하락 등의 불이익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

금감원에 대해서도 "중소기업 금융애로상담센터에도 (메르스) 피해업체의 애로를 잘 듣고 어떤 조치를 했는지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다.

금융위는 오는 3일 오후 2시 30분 메르스 피해업체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키 위해 관련 간담회를 개최한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