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경의선과 동해선에 이어 경원선 철도 복원사업이 추진된다. 우선 공사가 가능한 남측 구간부터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강원도 철원군 백마고지역~군사분계선 구간 경원선을 복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복원되는 구간은 총 길이 11.7km다. 지난 2012년 신탄리~백마고지역까지 복원된 후 추진이 보류됐다. 총 사업비는 1508억원으로 남북협력기금이 사용된다.
11.7km 구간 중 백마고지역~월정리역 9.3km구간을 우선 복원한다. 월정리역~군사분계선 2.4km 구간은 남북 합의 후 시작한다.
설계·시공을 동시에 시행하는 ‘Fast Track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행업체는 컨소시엄업체와 수의계약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 2003년 경의선, 2006년 동해선 복원사업 때와 같은 방식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1절 기념사에서 “통일 사전준비 일환으로 우선 남북철도 남측구간을 하나씩 복구하고 연결하는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무회의를 거쳐 경원선 복원계획을 마련했다. 지난 25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남북협력기금 지원을 확정했다.
통일준비위원회는 한반도 종단철도 연결(철원-원산-나진∼TSR)을 위해 경원선 복원을 가장 시급히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제안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 측 철도연결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하고 남북 화해를 넘어 통일로 가는 교두보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경원선은 금강산선 시발점으로 복원 의미가 크고 철원 DMZ 안보관광 활성화 등 접경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