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황 총리 "메르스 초기 대응 늦어 국민께 송구"

기사입력 : 2015년06월19일 12:59

최종수정 : 2015년06월19일 12:59

대정부질문 '데뷔'…"메르스 종식 최우선 과제"

[뉴스핌=정탁윤 기자]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는 19일 메르스 확산 사태와 관련 정부의 초기 대응 미흡에 대해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 정부의 초기 대응 실패에 대해 사과 용의가 있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당국이 국민 안전과 직결된 초기 대응에 미진한 점이 있었던 것에 대해 새로 총리된 입장에서 국민들께 송구하단 말을 드린다"며 "현 정부의 최우선 과제를 메르스 종식에 두고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초기에 메르스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지식이 충분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초기 대응이 늦었다"며 "또 광폭으로 못하고 제한적으로 엄격하게 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 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44대 국무총리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황 총리는 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야당의 자료 제출 요구에 불성실하게 대응한 점에 대해 "인사청문회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임한다고 했지만 의원들의 요구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게 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국회와 소통하도록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와 관련해선 "아직까지 어떤 요청이나 협의, 결정이 있지 않았다"며 "현안이 될 때는 우리의 안보와 국익 측면에서 충분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주한미군의 탄저균 불법반입 문제와 관련해선 "진상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어느 단계에 이르면 양국 간 충분한 협의를 통해 국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황 총리는 탄저균 문제에 대한 법적 대응 문제에 대해선 "미국과 우리가 특수한 군사동맹 관계 있기 때문에 제약들이 있다"며 "가장 중요한 국민 안전에 관해서 적극적으로 한미 협의를 해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