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국내 1위 게임사인 넥슨이 모바일 사업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 인사는 박지원 넥슨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최상층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박 대표가 직접 나서서 올해 모바일 사업을 독려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박 대표 직속의 신규 부서를 신설하고 정석모 씨를 이 부서의 수장인 CBDO(Chief Business Development Officer)로 정식 발령했다.
정 CBDO는 김정주 넥슨 회장의 최측근으로 기존에는 직함 없이 해외 투자 유치, 게임사 인수 등을 조언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정 CBDO를 필두로 구성된 신규 부서는 공식 역할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앞으로 박 대표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넥슨코리아 커뮤니케이션실의 홍보파트 역시 새롭게 재편된다. 이미 현대카드와 네이버, NHN엔터테인먼트를 거친 홍보전문가가 새로운 홍보 수장으로 영입됐다.

이미 박 대표 취임 1주년을 맞은 올해 3월에는 기존 4개 팀으로 구성된 모바일게임 사업실을 본부로 승격하는 조직개편이 진행된 바 있다.
기존 팀이었던 국내 사업팀과 해외 사업팀, 마케팅팀을 각각 모바일 1실, 2실, 3실로 분류해 배치하는 내용이 골자다. 박 대표가 직접 모바일 사업을 돌보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 때문에 이번 조직개편 역시 앞서 진행된 모바일 사업 강화의 후속 조치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모바일 사업과 관련된 대외창구를 박 대표가 직접 관장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박 대표가 와서 사업 개발은 이미 자기 라인으로 정비를 한 듯 보이고 예전 서민 대표 시절 라인이었던 스탭 부서를 이번에 교체한 것"이라며 "엔씨소프트와의 경영권 분쟁 2라운드에 대한 대비임과 동시에 자기 라인을 대폭 강화해 모바일 성과를 독려하겠다는 의중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올해 1분기 모바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771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한국 지역 매출은 322억원으로 같은 기간 222% 급성장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