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NH투자증권이 미국계 사모펀드와 한국거래소 초과 보유지분에 대한 매각을 논의 중이다.
4일 NH투자증권 측은 "한국거래소 보유 지분 8.26% 중 3.26% 매각에 대해 미국계 사모펀드와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매각 규모는 NH투자증권과 특수관계인인 우리선물, NH농협선물 등이 보유한 8.26% 가운데 5%를 초과한 3.26%다.
자본시장법 등에 따르면 거래소 지분을 증권사가 5% 이상 보유하면 즉시 매각해야 한다. 지난해 말 우리투자증권(4.60%)과 NH농협증권(2.86%)의 합병으로 보유 지분이 5%를 넘게됐다.
매각 상대는 글로벌 거래소에 전문적으로 투자한 장기 투자 스타일의 미국계 사모펀드로 전해졌다. 사모펀드의 지분 매입은 거래소의 기업공개(IPO)를 염두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만일 거래소 지분 매각이 성사되면 외국 기관이 거래소 지분을 보유하는 첫 사례가 된다.
거래소와 금융위원회의 협의가 끝나면 오는 26일 정기 이사회에서 지분 매각과 관련된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주주 적격성 등을 감안해 이사회 승인을 거친 뒤 지분 매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