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올해 12월 결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 상장사 중 섀도보팅(의결권 대리행사)을 요청한 곳이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섀도보팅을 요청한 곳은 전체 1753개사 중 17.8%인 312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72개사가 섀도보팅을 요청한 것과 비교하면 53.6% 감소한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예탁원 관계자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섀도보팅 요청 상장사가 줄어든 것은 제도 폐지를 3년간 유예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2월 결산 정기주주총회에서 섀도보팅 의안별 요청은 총 641건으로 감사 등 선임이 278건(43.4%)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임원보수한도 등(139건), 이사 선임(94건)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섀도보팅은 주권발행회사의 요청에 따라 예탁원이 주주총회에 참석한 의결권 행사 주식의 찬성·반대 비율대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로 올해 1월부터 폐지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도 폐지 시 주주총회 성립이 어려운 상장법인들의 대규모 혼란 방지를 위해 2017년 말까지 조건부 유예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