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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사망자와 3차 감염자가 발생해 전염에 대한 불안감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여행객들이 검역소를 통과하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황수정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우려가 확산되면서 KF94마스크와 손소독제가 인기다.
KF94마스크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다. 보건용 마스크는 평균 약 0.6μm 이하 크기의 입자를 80% 이상 걸러내는 기능을 한다.
KF94마스크는 미세입자를 94% 이상 차단해준다는 뜻이다. 차단능력은 우수하지만 호흡하기가 곤란할 수 있어 황사·방역용 마스크로 주로 사용된다.
메르스 감염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의 마스크로 알려진 N95마스크가 식약처 기준 KF94에 해당하는 보건용 마스크다. N95는 미국 식약청 인증 코드이며, 한국 식약처 성능을 통과하면 KF94로 표기된다.
3일 메르스 환자가 5명이 추가돼 30명으로 늘어나면서 KF94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온라인과 오픈마켓, 쇼핑몰, 소셜커머스 등에서 매진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 사람이 밀집된 장소는 피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또 평상시 손 씻기, 양치질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하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삼가야 한다.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쓰고 기침과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 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