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폴란드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야당인 '법과 정의당(PiS)' 안드레이 두다(Andrzej Duda) 후보가 승리했다.

코모로브스키 대통령은 두다 후보가 성공적으로 대통령 임무를 수행하길 바란다며 사실상 패배를 수용했다.
앞서 11명의 후보가 난립한 지난 10일 1차 투표에서 두다 후보는 34.76%, 코모로브스키 후보는 33.7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두다 후보는 변호사 출신의 유럽의회 의원으로 지난 2006년 법무차관을 지냈다.
폴란드는 총리 중심제인 내각 책임제로, 대통령은 법률 거부권만 갖고 정책 입안 집행권은 없다. 임기 5년인 대통령직은 군 최고통수권자로 국가를 대표하고 외교를 맡는 의례적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선거결과로 지난 8년간 폴란드를 통치했던 친시장 및 친EU 정당인 여당 시민강령은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대선 결선투표 최종 결과는 25일(현지시각)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