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널 뛰는 유로존 채권시장, 브레이크 없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독일 10년물 국채 선물 변동성 3년래 최고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마침내 버블이 무너지기 시작했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기 무섭게 매수 유입이 재개되며 반등을 이끌어내고 있다.

호재와 악재가 엇갈리고 ‘사자’와 ‘팔자’가 팽팽한 힘겨루기를 벌이는 사이 시장 변동성은 3년래 최고치로 뛰었다.

유로화 동전[출처=AP/뉴시스]
유로존 채권시장 얘기다. 유가 상승 반전과 경제 지표 개선, 여기에 금융시장 구루들의 버블 경고 등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요인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및 중앙은행과 싸우기를 거부하는 매수 세력을 중심으로 한 수익률 하락 압박이 부딪히면서 유로존 채권시장이 파열음을 내고 있다.

유로존 경제 펀더멘털에 거의 변함이 없는 가운데 채권시장이 널뛰기를 연출하는 양상이다. 시장 방향을 놓고 투자자들의 의견이 크게 엇갈리지만 과격한 변동성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을 찾기 어렵다.

6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독일 10년물 국채 선물의 변동성이 3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국채 가격의 향방을 판단하는 바로미터로 통하는 6일 평균 변동성이 이날 8%까지 뛰었다. 이는 2012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또 연초 4.6%에서 가파르게 상승한 것이다.

마이너스를 향해 내리 꽂히던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상승 반전, 최근 0.6%에 근접하자 주요국 국채 수익률이 동반 상승하며 버블 붕괴를 점치는 주장이 꼬리를 물었다.

하지만 수익률 반등에 적극적인 ‘사자’가 밀려들며 국채 가격 하락에 제동을 걸었다. 스페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에 근접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로 뛰었지만 1.8% 아래로 다시 밀렸다. 수익률 매력을 근거로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선 결과다.

이탈리아 국채시장도 마찬가지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약 2%에 이르자 ‘사자’가 몰리면서 6일 장중 1.71%까지 밀렸다.

노데아 은행의 장 본 제리히 전략가는 “유로존 채권시장 변동성이 극심한 수준”이라며 “수익률 상승 세력과 하락 요인이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 최근 며칠 사이 국채 수익률의 반전이 투자자들에게 충격이었다”며 “ECB의 자산 매입에 대한 신뢰가 깊지 않다는 점이 확인된 셈”이라고 말했다.

유니크레디트의 루카 카줄라니 채권 전략가는 “ECB의 자산 매입에 기대 파죽지세로 올랐던 채권시장이 공격적인 매도에 휘청거렸지만 투자자들은 수익률 매력을 앞세워 매수를 재개하고 있다”며 “최근 유로존 경제 지표가 개선됐고, 인플레이션 전망이 크게 바뀌면서 채권시장이 혼란스러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4월 말까지 ECB가 사들인 국채는 총 951억유로로 집계됐다. 디플레이션 우려가 크게 진정됐지만 월 600억유로 규모의 QE가 조기에 종료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코메르츠은행 크리스토프 리거 전략가는 “펀더멘털의 변화 없이 채권시장만 급변동을 하고 있다”며 “초저금리와 고도한 규제, 여기에 중앙은행의 개입이 맞물리면서 유럽 채권시장은 시스템 측면에서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과도한 변동성에 익숙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