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양진영 기자] 가수 김예림이 빈지노, 프라이머리, PJ 등 힙합 뮤지션들과 앨범 작업을 하게 된 이유와 함께 '온리원'이 되고 싶은 목표를 밝혔다.
김예림은 2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레진코믹스 V홀에서 세 번째 미니 앨범 'SIMPLE MIN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김예림은 지난 앨범에 비해 힙합 뮤지션들의 참여가 두드러진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첫 앨범에서는 포크나 90년대 왕성하게 활동하신 작곡가분들이 참여를 많이 해주셨다. 저도 어릴 때 그런 음악을 많이 들었었고 존경하던 분들이랑 작업하게 돼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에선 좀 더 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예전부터 흑인 음악과 힙합에 관심이 많았다. 프라이머리와 PJ 등 제가 원하는 분들을 말씀드렸더니, 종신샘이 의견을 많이 받아주셨다. 작곡가분들과 종신샘에게 감사드린다"고 작업이 성사된 계기를 공개했다.
하지만 김예림은 세 번째 미니 앨범의 제목인 'SIMPLE MIND'와 관련해, 음악적 여유가 더 생겼냐는 질문에 고개를 저었다. 그는 "사실은 점점 더 어려워진다. 예전엔 주시는 곡들을 내 색깔로 어떻게 잘 소화할까 하는데 그쳤지만 이번엔 작업에 더 많이 참여하다보니 전보다 더 어려워진 느낌"이라고 답했다.
김예림의 이번 앨범에는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윤종신, 015B 정석원부터 시작해 프라이머리, 빈지노, 샤이니 종현, 루시드폴, 포스티노, 퓨어킴 등 일명 '대한민국 어벤져스 작곡가'가 모두 동원됐다.
어벤져스가 총 출동한 이번 앨범의 점수를 두고 김예림은 "도와주신 분들 참여도와 곡들 보면 100점"이라면서도 "제가 어떻게 했냐를 생각을 해보면 50점 정도. 앞으로 나아갈 길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한 대답을 했다.
끝으로 김예림은 "제 위치는 이제 어디서 등장해 '저 목소리는 뭐지?'하는 궁금증 정도일 것 같다"면서 "우리 나라에서 어떤 위치의 어떤 가수가 되고 싶다기보다도 그냥 저였으면 좋겠다. 항상 솔직했으면 좋겠고 여러분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이 그냥 바로 저였으면 한다"면서 말하자면 '온리원'이고 싶은 소망을 드러냈다.
김예림의 새 앨범 'Simple Mind'에는 Awoo, 알면 다쳐, 바람아 (Feat. 빈지노), 먼저 말해, No more, Upgrader, 종이새까지 '가요계 어벤저스'가 참여한 7곡이 수록됐다.
한편 김예림의 'Simple Mind' 선공개곡인 'Awoo' 음원은 지난 22일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곡 음원은 27일 정오 전격 발매됐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