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기아차에 대해 재고 감소와 신차 출시가 주가 반등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 1분기 순이익은 9032억원으로 추정치와 컨센서스보다 각각 40.3%, 41.2% 높았다"며 "환율이 여전히 수익성에 부담이었지만 중대형 차종의 비중이 늘어나며 수익성 하락을 일부 방어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카니발·쏘렌토의 판매 호조로 믹스 개선이 지속됐다"며 "소형차종의 판매대수 비중이 전년동기 대비 3.6%포인트 줄고, RV(Recreational Vehicle) 비중이 5.3%포인트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낮은 유효세율(1.8%)의 배경은 동풍열달기아의 배당관련 외국납부세액공제, 해외법인 손실, 재고 관련 미실현 이익으로 추정된다"며 "작년에 동풍열달기아의 배당이 2분기에 이루어졌지만 올해는 1분기에 진행, 2분기에 세율이 다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루블화 약세로 인한 러시아 법인의 손실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루블화 약세로 인해 러시아법인의 손실이 지속된 가운데 유로화도 1분기 약세로 돌아서며 매출과 수익성이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러시아에서 꾸준히 가격을 올리고 있고, 루블화 약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국내·슬로바키아 공장에서 러시아로 보내는 선적물량이 줄어들고 있어 러시아 손실이 점차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러시아 법인 손실이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미국 재고도 신형 쏘렌도 효과로 3개월 중반 아래로 낮아질 것"이라며 "K5 출시를 앞두고 구형 모델에 대해 인센티브가 예상되나 믹스 개선이 이를 흡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RV 중심의 믹스 개선 효과는 2분기 성수기, 3분기 신형 스포티지 출시로 이어질 것"이라며 "완성차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