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추연숙 기자] 삼성전자향 국내 스마트폰 부품업체의 올 1·2분기 실적이 각각 전분기 대비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 신제품 갤럭시S6의 초도 공급 물량이 전작 대비 높아지면서, 지난해 3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 연속 이익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박강호·박기범 대신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10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6·S6엣지향 휴대폰 부품 공급은 지난 2월, 3월에 시작됐다"며 "올해 1분기, 2분기 실적 증가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에 삼성전기, 파트론, 대덕전자, 대덕GDS, 코리아써키트, 자화전자, 심텍 등 삼성전자향 휴대폰 부품업체 7개사의 올해 1분기, 2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49.0%, 49.9%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두 연구원은 특히 "올해 상반기에 삼성전기와 코리아써키트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 연구원은 "갤럭시S6·S6엣지 판매량은 올해 약 5100만대 전후로 추정한다"며 "전작(갤럭시S5) 대비 약 1000만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들은 "갤럭시S6 출시 효과 및 올 상반기 실적 호전은 휴대폰 부품업체의 주가에 선반영됐다"며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갤럭시S6·S6엣지 판매량 추정은 올 2분기 2200만대에서 3분기 1600만대, 4분기 1000만대"라며 "부품업체의 가동률은 2분기를 정점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갤럭시S6·S6엣지 판매량이 5000만대를 넘어서야 한다"며 "삼성전자 이외의 추가 거래선을 통한 매출 확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현 시점에서는 중소형주보다 대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유효하다"며 "하반기 이익 모멘텀이 높은 삼성SDI가 하나의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