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안심 못한'안심전환대출용 MBS, 금융당국 수습에 분주

기사입력 : 2015년04월16일 15:39

최종수정 : 2015년04월16일 15:45

1년 의무보유기간 완화, 한은에 MBS 적격담보자산 인정 요청..발행시 시장가격 준용

[뉴스핌=김남현 기자] 발행하기도 전부터 삐걱댄 안심전환대출 관련 주택금융공사 주택저당증권(MBS)에 대해 당국의 수습이 분주하다. 당초 계획보다 발행물량을 줄이는 방안을 내놓는가 하면 한국은행에 긴급구조(SOS)를 요청할 방침이다. 애초부터 당국이 무리하게 일을 추진한게 아니냐는 뒷말이 무성하다.

16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MBS발행물량 소화를 위한 방안을 내놨다. 내용의 골자는 은행이 안심전환대출용 MBS를 1년간 의무보유키로 했던 당초 방안을 완화해 가중평균 1년, 최소 6개월로 보유기간을 조정하고, 한은에 주금공 MBS를 적격담보 자산으로 인정해 줄 것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시중은행들로 하여금 보유기간을 줄여주고 경우에 따라서는 한은에 이를 떠넘길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셈이다.

또 10년물 이상 MBS 발행시 최근 5회 입찰분 중 최고치와 최저치를 뺀 3회의 평균 가격으로 물량을 배분하던 방식을 시장가격을 준용하는 원칙을 인정키로 했다.

앞서 당국은 지난 2월26일 가계대출 구조개선 프로그램 세부 추진방안으로 올해 주금공의 안심전환대출 판매 목표를 20조원으로 정하고 이에 필요한 재원마련을 위해 주금공이 MBS를 발행하고 이를 전량 시중은행이 강제 인수토록 했다. 또 은행이 이를 인수후에는 1년간 의무보유토록 한도를 뒀었다.

출시 나흘만에 한도 20조 원을 모두 소진한 안심전환대출 추가 판매가 시작된 30일 오전 서울 서대문 농협본사 영업점에서 고객들이 안심전환대출 상담을 받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연 2%대의 고정금리로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은 지난 3월 출시후 신청이 폭주하면서 나흘만에 당초예정물량 20조원이 바닥난 바 있다. 정부는 부랴부랴 추가로 20조원을 추가 편성하기도 했다. 총 33조9000억원 34만5000명이 이 대출로 갈아타게 됐다.

문제는 안심전환대출 물량이 폭증하면서 은행들이 떠안을 손실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당장 MBS를 인수해 1년간 묵혀둬야 한다는 점에서 은행들의 자금운용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같은 불만은 지난 14일 주금공이 발행한 2조2000억원규모 MBS발행에서 표면화됐다. 향후 안심전환대출용 MBS를 인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커지면서 2조300억원이라는 미매각분이 발생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주금공과 주간사들은 긴급회의를 갖고 1조5000억원으로 발행물량을 줄여 발행하는 것으로 사태를 수습했지만 안심전환대출 MBS에 대한 부담감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해프닝'이었다.

금융위도 앞선 15일 금융권과 회의를 갖고 안심전환대출용 MBS발행에 대한 의견수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안도 이같은 의견수렴후 내놓은 것이다. 다만 이같은 방안이 차질없이 추진될지는 미지수다.

당장 한국은행이 주금공 MBS에 대한 적격담보자산 인정에 대해 금융위와 협의한바도 또 검토한바도 없다는 반응을 내놨다. 그렇지 않아도 주금공에 대한 한은의 발권력 논란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한은은 지난해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시 주금공 MBS를 포함시킨데다 올 상반기중 주금공 추가 출자를 검토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금융권 역시 구체적인 결과가 나와봐야 대응할 수 있다는 반응이다. 한 시중은행 자금부장은 “이번주면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하나 아직 구체적인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다”며 “결과가 나와봐야 인수나 관련 물량에 대한 헤지 방안들을 검토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