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올해 1월 이후 한국 통신업종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 최남곤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실적 부진 지속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도 저하 및 섹터간 로테이션이 이익 창출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나타난 현상”이라며 이 같이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실적에 이어, 1분기 실적도 컨센서스에 못 미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투자자의 신뢰 저하를 야기시킨 상황”이라며 “게다가 일본, 유럽, 중국에 이어 최근 유동성 파티 조짐이 보이고 있는 한국에서 통신업종에 관심 있는 투자자는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통신사의 이익 지표인 ARPU(가입자당 매출) 변화를 강조했다. 지난해 3분기 유입된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가 6개월간 유지후 요금제를 낮춘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이통3사의 ARPU가 하락세를 보일 것이다.
그는 “1분기 ARPU 는 전 분기보다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통3사 중에서 ARPU의 하락폭이 가장 큰 사업자는 LG유플러스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케팅비용은 KT가 적고, LG유플러스가 많을 전망이다.
그는 이와 관련 “전 분기에 단말기 재고처리 등으로 인해 일회성 비용이 컸던 KT는 저조한 가입자 유치 실적까지 겹치면서 1분기에 전분기 대비 약 600억원 규모의 마케팅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유치 규모가 상당한 폭으로 증가(4Q 110만→ 1Q 130만명)했다”면서 “마케팅비용 지급 대상이 전 분기 대비 약 17%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