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2066.32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10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자동차·화장품 업종의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 랠리를 보였으며 이달 들어 가장 강력한 오름세를 보였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이같은 흐름을 두고 지속성을 가질 것으로 보고 다음주 21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조심스레 예측하고 있다.
10일 코스피는 오후 3시 마감기준 전일 대비 28.89포인트(1.40%) 오른 2087.76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2823억원, 66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기타법인은 2838억원, 56억원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480억원, 2637억원 매수로 전체 3118억원 매수우위로 집계됐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악재 없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시장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이라며 "유동자금이 실적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인 한국시장에 들어오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주 코스피지수는 2060포인트에서 2100포인트까지 전망한다"며 "다만 2100포인트를 넘어서는 흐름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자동차부품·은행주의 급반등세로 주도주들의 선훈롼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코스피 직전 고점(2090p)과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매물 소화과정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6.01% 상승한 증권을 비롯해서 의료정밀·유통업·운수창고·금융업·은행·화학 등이 2%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섬유의복만 유일하게 0.45%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화장품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의 7.80%, 7.00% 급등을 비롯해 현대차·SK하이닉스·신한지주·기아차·KB금융·LG생활건강·현대글로비스 등이 2∼5%대 상승으로 정리된다.
반면 1.46% 하락한 삼성생명을 비롯해 NAVER·제일모직·LG전자 등이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5.06포인트(0.75%) 오른 682.02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552억원 어치를 사들였으며 외인·기관·기타법인이 각각 231억원, 197억원, 140억원 어치를 팔이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의 경우, 6.22% 상승한 내츄럴엔도텍을 비롯해 셀트리온·CJ E&M·이오테크닉스·콜마비앤에이치·바이로메드·OCI머티리얼즈가 2∼5%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특징적인 점은 산성앨엔에스의 급락이다. 장 중 상한가에 근접했던 산성앨엔에스는 3.59% 내린 8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도 장 중 10% 가량 상승세를 보이다가 2.86% 오른 7만5600원으로 종가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