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무선충전' 갤S6 덕에 아모텍 5개월 만에 300% 폭등, 또 어디?

기사입력 : 2015년04월09일 14:41

최종수정 : 2015년04월09일 14:4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알에프텍 컴트로닉스 SKC코로롱PI 등 유망주로 주목

[뉴스핌=김양섭 기자]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6가 10일 출시되는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도 무선충전 관련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종목들의 주가는 이미 최근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6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향후 경쟁업체들도 잇따라 무선충전 기능을 제품에 적용시킬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IT기업 뿐만 아니라 최근 가구업체, 커피 프랜차이즈업체 등으로 적용 범위가 확산되는 추세다.

아울러 글로벌기업들의 무선충전 기술에 대한 투자도 잇따르고 있다. 작년 11월 워렌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는 P&G로부터 듀라셀의 배터리 사업부를 49억달러에 인수했다. 이에 대해 곽찬 신영증권 연구원은 "무선충전 기술에 대한 투자로 해석되며, 무선충전 사업의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다"고 해석했다.

주식시장에서 무선충전 관련주로 가장 주목받은 종목은 아모텍이다. 아모텍은 작년 10월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작년 10월14일 7110원이던 주가는 지난달 초 2만5000원까지 올랐다.

아모텍에 대해 송기태·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들은 "근거리무선통신(NFC), 삼성페이 용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무선충전등을 한번에 지원하는 페라이트시트(Ferrite Sheet) 모듈(고객사 내 점유율 50% 추정)을 납품하고 있다"면서 "갤럭시S6(5000만대 이상 판매 예상)쪽으로 신규 매출 600~700억원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하반기 갤럭시노트5, 내년 상반기 중저가 모델에 페라이트시트 모듈이 추가로 탑재될 경우 각각 매출액 400억원, 1120억원이 영업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이들은 전망했다.

신영증권은 아모텍 외에 알에프텍을 관련 톱픽으로 꼽고 있다. 곽찬 신영증권 연구원은 "무선충전 모듈을 생산하기 위해서 필요한 부품은 코일, 페라이트시트(NFC 원재료) 등이며 경제성 확보를 위한 생산 캐파(Capa)가 필요한데 물량 수혜가 예상되는 업체가 아모텍과 알에프텍이다"라고 분석했다. 아모텍은  NFC, 페라이트시트, 코일 또한 자체 조달하며 대규모 생산 캐파를 보유하고 있어 무선충전 모듈 대량 생산에 가장 유리한 사업 구조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곽 연구원은 "부품 내재화율 높아 마진확보에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알에프텍은 오랜 기간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에 충전기(유선)를 공급해온 1차 공급벤더이고, 충전 프로세스 설계에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곽 연구원은 "작년 유선충전기 물량 감소로 외형이 축소되고 수익성이 둔화됐지만, 올해 무선 충전 모듈 생산으로 외형이 증가세로 전환하며 이익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켐트로닉스도 수혜주로 거론된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켐트로닉스에 대해 "과거 고객사 스마트폰 용으로 무선충전 송신부에 관련 모듈을 납품한 업체인데 최근 대형사이즈 스마트폰에는 무선충전 수신부에 NFC와 무선충전 일체형 모듈을 납품했다"고 전했다.

키움증권은 이녹스와 SKC코오롱PI를 수혜주로 꼽았다. 이상언 키움증권 연구원은 "무선충전 시장이 확대되면서 연성회로기판(FPCB)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녹스는 FPCB 소재시장의 독과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전방 FPCB 사용 면적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수 있는 업체이고 SKC코오롱PI는 FCCL에 들어가는 PI필름을 주력생산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