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CJ CGV가 영화산업의 현재를 짚어보고 자사의 미래 전략을 소개하는 포럼을 마련했다.
9일 오전 10시 여의도CGV에서 열린 ‘CGV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은 박스오피스로 살펴본 세계영화시장 현황과 CGV 글로벌 진출 핵심전략을 담았다.
이날 첫 번째 세션 진행을 담당한 CGV글로벌사업본부장 김종우 상무는 대륙별 영화시장의 현재 상황을 소개하고 CGV가 겨냥한 전략적 요충지, 특히 동남아 시장의 잠재력에 대해 설명했다.
김종우 상무는 “할리우드의 고향인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영화시장이지만 이미 성장이 둔화된 상황”이라며 “CGV가 주목하는 곳은 중국과 인도, 동남아시아”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인도는 미국을 잇는 영화산업 대국으로 전략적 접근이 중요하다”며 “더불어 영화산업이 낙후한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에 주목하는 것은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의 두 번째 세션은 CGV 영화의 편성과 이해를 주제로 진행됐다. CGV 프로그램팀 강경호 팀장은 “영화의 편성은 어디까지나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전제로 한다”며 “지난해 2억2000만명을 기록한 국내 영화시장에서 흥행 가능한 작품을 판단해 편성하기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화는 매번 여러 지표를 기반으로 편성이 진행되는데, 상영기간에 따른 흥행 패턴과 관객 반응에 주목해 수요를 예측한다”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티켓판매기 폴(poll) 등을 자체 개발하는 것도 모두 극장가 트렌드를 미리 읽기 위한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CGV는 지난 2일 CGV여의도에서 ‘고객 키워드와 리서치 3단계’ 등을 주제로 1차 포럼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270° 화면을 지원하는 CGV의 스크린X 시연도 마련됐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