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연간 순이익 2조원 고지 재탈환을 계기로 ‘따뜻한 금융’에 더욱 온기를 불어넣기로 했다. 사회, 고객, 회사가 함께 가치를 높이는 상생(相生)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한 조치다. 그룹의 대표 슬로건도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로 정했다.
2014년 결산에서 신한금융은 순이익 2조원을 회복하며 2008년 이래 7년 연속 금융권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이 같은 배경으로 회사가 추구하는 최종 목표가 경쟁 금융사와 달라, 성과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신한Way로 대표되는 강한 기업문화와 위험관리역량 기반 위에 지난 2011년 신한금융의 미션으로 선정한 ‘따뜻한 금융’ 등이 그것이다.
특히 따뜻한 금융은 지속적인 회사 경영에 큰 역할을 했다. 고객, 사회와 상생을 위한 길을 지속적으로 찾아, 지속 가능한 기업의 원동력으로 삼았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금융을 통해 고객은 물론 우리가 속한 사회와의 상생을 만들어가지 못하면 성장은 물론, 생존을 담보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 회장의 이런 철학이 인정받아, 지난해 우리나라 CEO로는 최초로 아시아뱅커誌가 선정하는 아태(亞太)지역 최고 금융기업 CEO로 선정됐다.

지난해 신한금융은 모든 구성원들이 따뜻한 금융의 실천을 통해 고객들이 차별성을 느낄 수 있게끔 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금융 본업에서 제반 제도 및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직원들이 따뜻한 금융이 지향하는 바를 적극 실천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는데 주력했다.
우선 CEO를 포함한 그룹의 모든 리더계층이 ‘따뜻한 금융’이 지향하는 바를 명확히 이해하도록 했다. 또 신한은행의 직원 평가 지표에 고객 수익률과 고객성장 지원 수준을 반영했다.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를 강화하고 서민금융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금융의 실질적인 프로그램들을 실행했다.
올해는 고객들이 신한의 따뜻함을 체감하는 사례가 다양하게 나올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실행력을 높이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 조직 전반에 전파되도록 제도 및 시스템도 꾸준히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경영슬로건도 ‘실천하는 신한, 함께하는 성장’으로 정했다.
한 회장은 “현재의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달성하기 위해 그룹의 전략방향을 한마음으로 추진해간다면, 신한이 대한민국 금융을 선도하며 세계 속의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