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사업방식 다변화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지난 2000년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이후 군림하고 있는 주택사업의 강점을 극대화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게 현대산업개발의 '대계(大計)'인 것.
23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주택, 건축, 인프라의 공종별 융합에서부터 시공, 운영, 서비스의 수익모델 융합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발전플랜트와 대형 인프라 사업, 해외사업을 강화한다.
최근 동두천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참여한 데 이어 주간사로 통영 액화천연가스(LNG)복합화력발전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지난해 인도 뭄바이 주상복합 건설사업, 볼리비아 바네가스 교량사업 등으로 23년 만에 해외사업 수주를 재개했다. 앞으로 우수한 사업 파트너를 발굴해 리스크(위험)를 최소화하고 전략 지역에서 연계 수주를 강화한다. 아울러 대형 상업시설과 호텔, 오피스 등에서 쌓은 임대 운영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한다.
'아이파크' 브랜드로 대변되는 주택사업의 '강자'란 강점을 살려 주택사업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2만30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대비 2배 많은 물량이자 건설업계 최대 규모다.
공급물량 확대를 넘어 분양성과 향상에도 힘쓴다. 지난해 말 건축·주택부문의 설계·영업·시공 조직을 통합해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구축했다. 양질의 수주 확대 및 고객 맞춤형 상품개발 등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현대산업개발은 국내 대표적인 종합 부동산개발 회사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부산의 랜드마크인 해운대 아이파크, 수원 아이파크 시티, 대구 월배 아이파크 등이 주요 작품이다.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성숙단계에 이른 건설 산업의 무한경쟁 속에서 영속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사업영역을 구축해야 한다”며 “내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올해를 가치창출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