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추연숙 기자] LG전자의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 수준을 넘어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1분기 LG전자의 연결기준 예상실적은 매출 14조6000억원, 영업이익 306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영업이익 3600억원을 다소 밑돌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LG전자의 올 1분기 부문별 영업이익률은 TV 디스플레이(HE) -0.6%, 모바일(MC) 1.7%, 가전(HA) +3.2%, 공조솔루션(AE) 7.3%, 기타 1.7%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 출하량은 1580만대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하는 등 시장 기대 수준에 부합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HE사업부 실적이 적자전환되면서 1분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LG전자 TV·디스플레이 사업부(HE)가 올 1분기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면 이는 지난 2010년 4분기 이후 16분기 만에 첫 적자전환이다.
한편 이 연구원은 "2분기는 TV 신모델 출시와 에어컨의 성수기 돌입으로 매년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해왔다"며 "하지만 예년에 비해 2분기 실적의 계절적 개선강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HE의 수익성이 지난해 대비 현격하게 떨어졌고, 갤럭시S6 열풍과 중국 업체들의 경쟁력 향상 등을 고려할 때 MC의 개선 기대감도 크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 2분기로 예정된 LG전자의 G4 출시는 삼성 갤럭시S6 출시와 거의 겹쳐 시장의 주목을 이끌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며 "MC부문이 지난해 2, 3분기와 같은 실적 개선세로 이어지기는 역부족"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