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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리쿠드당, 다시 이스라엘 이끈다

기사입력 : 2015년03월18일 18:35

최종수정 : 2015년03월18일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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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명백하고 굳건한 승리"…보수 연정 구성할 듯

[뉴스핌=김성수 기자] 이스라엘 총선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끄는 집권당 리쿠드당이 예상을 깨고 낙승을 거뒀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출처: 위키피디아]
18일 오전(현지시각) 발표한 총선 개표 결과 리쿠드당은 크네세트(이스라엘 의회) 전체 120개 의석 중 단일 정당으로는 최다 의석인 30석을 확보해 24석을 얻은 중도 좌파 시오니스트연합을 6석 차이로 따돌렸다. 이는 총선 직전 이뤄진 이스라엘 여론 조사 예상치보다 최대 9석 많은 결과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리쿠드당의 승리에 대해 '명백하고 굳건한 승리'라고 묘사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압승'이라고 표현했으며, 영국 BBC방송은 네타냐후 총리가 자신의 정치적 기술을 비롯해 능숙한 위협 전술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번 총선은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재신임을 묻는 성격을 갖고 있다. 이로써 네타냐후 총리는 향후 4선 성공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리쿠드당은 우파, 유대교 정당을 끌어들여 연립정부 구성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승리가 확정된 직후 "강하고 안정된 국가를 만들겠다"며 "2~3주 안에 새 정부를 구성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선거 막판까지 수세에 몰렸던 네타냐후가 승리를 위해 마지막으로 커낸 것은 팔레스타인 카드였다. 그는 자신이 총리직을 맡고 있는 한 팔레스타인 자치주가 건설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보수파들의 결집을 호소했고 이 전략이 이스라엘 보수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는 데 성공했다.

이스라엘 대학 IDC허즐리야의 가디 울프스펠드 정치학 교수는 이스라엘 정부가 앞으로 이전보다 더 극우적인 성향을 띄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총선에선 승리했지만 과반을 차지하는 데는 실패한 리쿠드당은 극우정당인 하바이트 하예후디당, 이스라엘 베이테누당, 중도성향의 쿨라누당, 종교정당 샤스당 등과 연립정부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들의 의석수와 리쿠드당의 의석수를 합치면 과반인 61석이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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