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똑똑한 소비자리포트'에서 무등록 인테리어 업체의 실태와 김치냉장고 화재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친다.
13일 방송되는 KBS '똑똑한 소비자리포트'에서는 인테리어 업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 실태를 파악한다. 또 최근 급증한 김치냉장고의 화재 사건과 관련해 숨겨진 진실을 취재한다.
우리나라 인테리어 시장은 지난 10년 사이 210% 이상 성장했다. 특히 봄철이 되면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또 낡은 부분을 보수하기 위해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오히려 집을 망치게 됐다며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3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인테리어 피해는 총 177건이다. 건축법상 1500만 원 이상의 공사는 2억 원 이상의 자본금과 사무실을 갖추고 건설업에 등록한 업체만 할 수 있다. 그러나 전문성없는 '무등록 업체'들이 무분별하게 공사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소비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업체를 찾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불량 업체들의 횡포가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됐다고 전한다. 또 무등록 업체로 인해 피해를 입을 경우 보상을 받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대부분 유령업체인데다가 계약서도 허술하게 작성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무등록 업체에 대한 엄격한 관리감독과 소비자 보호장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어 김치냉장고 화재로 살펴보는 김치냉장고 속 숨겨진 진실을 알아본다. 최근 몇 년 사이 김치냉장고 화재 사고가 급증했다. 2012년 34건, 2013년 56건이던 사고가 지난해 무려 98건 발생했다. 또 올해 1월 15명의 부상자를 낸 남양주시 화재사고와 수원 아파트에서 일어나 화재 사고가 모두 김치냉장고에서 일어났다.
언론은 김치냉장고 화재의 주범으로 먼지와 습기를 꼽았지만, 지난해 3월 김치냉장고 화재 피해를 당한 김명재(가명) 씨는 억울함을 토로한다. 전문가들 또한 먼지가 쌓인다고 해도 배선의 표면에 흡착되는 정도이기 때문에 먼지로 인해 화재 발생이 증가했다고 보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말한다.
화재가 발생한 김치냉장고의 사용기간을 분석한 결과 68.8% 가량이 사용한 지 10년 이상 된 제품이었다. 노후한 김치냉장고가 유독 화재에 취약한 이유로 전문가들은 냉매 손실과 납땜불량을 꼽았다. 김치냉장고를 오래 사용하며 냉매 가스가 서서히 빠지면 냉각을 하려는 펌프가 과도하게 작동해 과열로 이어질 수 있고, 납땜된 기판 부위가 접촉 불량을 일으키면 그곳에서 불꽃이 일어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제작진은 실제로 냉매가 부족한 김치냉장고와 납땜이 불량한 기판으로 온도 상승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한 시간 후, 과연 김치냉장고엔 어떤 변화가 나타날 지 주목된다.
무등록 인테리어 업체의 실태와 김치냉장고 화재의 숨겨진 진실은 13일 저녁 7시30분 방송되는 KBS '똑똑한 소비자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