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스타가 된 셰프들, 예능 프로그램 출연 이후 몰려오는 후폭풍도 반갑다.
요리하는 남자들이 예능의 맛까지 제대로 내고 있다. 바로 샘킴과 최현석의 이야기다. 이미 요리전문 프로그램에서 실력이 검증된 셰프 샘킴과 최현석은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얼굴이다. 주방에서 요리하는 프로다운 모습뿐만 아니라 자신을 내려놓을 줄 아는 허당기가 카메라에 잡히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이다.
샘킴과 최현석의 끼를 알아본 방송 관계자들은 속속히 두 사람을 예능 무대로 불렀다. 최현석은 MBC ‘라디오스타’ 414회와 JTBC ‘썰전’ 102회에 출연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물로 지목돼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샘킴은 KBS 2TV ‘1대100’ 게스트 출연부터 MBC ‘진짜사나이2’에 고정 멤버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MBC 주말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2’에서 샘킴은 취사병을 맡게될 예정이다. 명셰프가 선사할 군대 요리와 그가 마주할 군생활의 고난기가 재미를 높일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사의 대표 예능프로그램까지 섭렵한 샘킴과 최현석은 스타 셰프로 충분히 불릴만하다. 무엇보다 이들이 참여한 예능프로그램의 성적은 훌륭했다. 최현석이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 414회의 시청률은 7.1%(전국기준)를 기록했다. 413회에 비해 1.6%P 상승한 수치다. 동시에 이는 한창 ‘무한도전’ 토토가 열풍이 불었던 때에 방송한 ‘수요일 수요일은 라디오스타’ 특집(김건모 김성수 이본 김현정 출연, 시청률 7.2%) 기록과 버금가는 수치다. 또 샘킴이 출연한 ‘진짜사나이2’ 첫 회도 시청률 14.1%를 기록하며 순항을 예고했다.
예능프로그램 출연은 두 셰프의 본업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매장 매출도 좋아진 것이다. 샘킴은 10일 뉴스핌과 통화에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 레스토랑의 매출이 약 40%정도 올랐다”고 밝혔다.
또 최현석이 이사로 있는 앨본 더 테이블 관계자에 따르면 레스토랑의 매출도 올랐지만 무엇보다 방문 손님 중 워킹 피플(walking people)도 늘었다. 이 관계자는 “엘본 더 테이블이 파인 다이닝(Fine Dinning, 예약 위주의 고급레스토랑)이라 예약 위주로 운영됐다. 그런데 지금은 길거리를 다니다가 들어오는 고객의 비중이 높아졌다. 이와 동시에 자리가 없어 발걸음을 되돌려야하는 손님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샘킴과 최현석을 향한 광고계의 러브콜도 끊이지 않고 있다. 샘킴은 “예능프로그램 출연 이후 꾸준하게 광고 모델 섭외 전화가 들어온다”고 말했다. 최현석의 관계자 또한 “최현석 셰프에게 하루에 광고 섭외 문의가 10군데서 온다”며 “식품, 생활 용품, 차, 체인 요리 등 종류도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광고계와 방송까지 접수한 샘킴과 최현석은 누가 라해도 요리와 함께할 때 빛을 발한다. 그중 샘킴, 최현석, 정창욱, 미카엘, 박준우, 이원일, 방송인 홍석천, 만화가 김풍 등이 활약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으며 지난 9일 방송분은 최고 순간 시청률 4.9%(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스타의 냉장고에 들어있는 재료만으로 제한 시간 15분 안에 요리를 만들어야하는 셰프들의 경연이 펼쳐지기 때문에 셰프들의 재치를 들여다 볼 수 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요리법과 함께 셰프들의 팁이 전해지면서 시청자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요리’와 관련이 있는 프로그램에 출연할 의사는 있다. 만약 요리와 관련 없는 프로그램에서 출연 제의가 온다면 고민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시청자가 보내준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간간이 토크쇼에도 모습을 보였지만 요리사라는 자신의 자리를 떠나지 않겠다는 의미다.
샘킴은 뉴스핌에 “요즘은 요리 프로그램에서만 요리를 다루는 게 아니더라. 사실 ‘진짜 사나이2’에 출연하기 전 부담이 됐다. 그러나 직업이 요리사다보니 군대의 식문화를 다르게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JTBC '냉장고를 부탁해'와 MBC '진짜사나이2' 라디오 KBS 쿨FM '이현우의 음악 앨범'에 최현석 셰프와 격주로 출연 중이다. 또 유튜브를 통해 '샘킴’s 함께 쿠킹'을 방영하고 있다. 이중 '샘킴’s 함께 쿠킹'은 저의 도전이자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정보라 꼭 성공시키고 싶다”며 요리사로서 책임감을 드러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