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창원 전 교수는 28일 밤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 2004년 경기도 화성에서 발생한 여대생 실종살인사건에 대해 분석했다.
경기도 화성 여대생 실종살인은 2004년 10월27일 귀가하던 여대생이 실종 46일 만에 반백골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이다. 범인은 11년째 잡히지 않은 대표적 미제사건이기도 하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당시 경찰이 벌였던 치열한 수사과정을 소개했다. 경찰은 실종신고 이튿날부터 도로에 널리기 시작한 실종 여대생의 유류품을 발견하고 아연했다. 여대생 바지에 묻은 정액의 주인을 가리기 위해 4만명 넘는 남성들의 DNA를 강제로 분석, 거센 인권침해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여전히 범인이 잡히지 않은 이 사건에 대해 표창원 전 교수는 호의동승 가능성을 제기했다. 표창원 전 교수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 “피해자가 한 두살도 아닌 여대생이고, 마지막으로 목격된 지점이 번화가인 점을 보면, 호의동승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호의동승이란 길 가던 사람을 선의로 차량에 태우는 것을 말한다.
특히 표창원 교수는 “호의동승은 연쇄실종사건 피의자들의 전형이기도 하다”며 “호의동승으로 범죄에 성공한 사람들은 바닷물을 퍼마셔도 갈증이 이어지는 듯한 심정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엔 피의자가 잡히거나 사망하기 전까지 호의동승에 따른 연쇄납치는 계속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