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승환 기자] 26일 채권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시장은 뚜렷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보합권 등락을 이어갔다. 다음 주에 발표되는 국내지표와 국고채 입찰을 주목하며 관망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다만 장 막판 장기물쪽으로 매수가 유입되며 수익률 곡선이 다소 완만해졌다. 단기물 레벨부담에 전날에 이어 커브 플래트닝(수익률 곡선 평탄화) 압력이 지속됐다.
시장참가자들은 다음 주 전까지는 보합권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재닛 옐런 미연준(Fed) 의장 발언 불확실성이 해소된 뒤, 다음 모멘텀을 기다리며 포지션을 조정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불확실성 해소에 강세 시도는 있으나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해 랠리를 시도하지는 못하고 있다"며 "최근 커브가 스팁되면서 숏(매도)에 쏠려 있었던 것들이 얠런 의장 발언 이후 해소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음 주에 발표되는 국내지표와 3년·30년물 국고채입찰에 주목하고 있다"며 "커브가 약간 플랫된 상황에서 30년 입찰 결과를 확인한 후 추가 강세 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박동진 삼성선물 연구원은 "딱히 재료가 없는 가운데 매수심리가 위축돼 미국 금리 하락에도 보합권에 머물렀다"며 "3월에 산생 지표가 나와봐야 방향성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3bp 오른 2.040%에, 10년물은 0.9bp 하락한 2.366%에 장을 마쳤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과 같은 108.52로 마감했다.108.49~108.54의 레인지다. 외국인이 1980계약을 순매도했고 금융투자기관이 596계약 순매수했다.
10년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0틱 상승한 123.40으로 마감했다.123.19~123.43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450계약을 순매도했고 금융투자기관이 2443계약 순매수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