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승환 기자] 16일 국채선물이 약세로 출발했다.
주말동안 국제유가 상승과 유로존 GDP호조의 영향으로 S&P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이에 약세를 보인 미국채 시장의 영향으로 국내 국채시장도 매도 우위 흐름을 연출하고 있다.
다음 날 한국은행 2월 금융통화위원회 결과에 대한 경계심도 약세 재료로 반영되고 있다. 금리동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소수의견 출현 여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장중에 진행되는 2조500억원 규모의 국고채 10년물 입찰 결과와 외국인의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주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6.6bp 상승한 2.05%를 기록했다.
오전 9시 45분 현재 3년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틱 하락한 108.37을 나타내고 있다. 108.36~108.39의 레인지다. 10년 국채선물은 29틱 내린 122.68에 거래되고 있다. 122.62로 출발해 122.60~123.73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미국 금리가 오르는 추세인데다 내일 금통위에 대한 우려감에 약세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3년물 금리 기준 2.08~2.10%사이에 안착해 금통위를 맞이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는 "만장일치 금리 동결에 대해 현재의 레벨수준이 충분히 반영됐다고 보기 힘들고, 소수 쪽으로도 다들 북이 비어서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포지션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성진호 우리선물 연구원은"지난주 독일 4분기 GDP호조와 그리스 우려 완화로 유로존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졌고,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하고 있다"며 "장중 10년물 국고채 입찰결과와 외인움직임에 따라 변동폭이나 하락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기준금리 만장일치 동결이 예상돼 오후에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희석된 분위기를 반영해 추가 약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