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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기관 위안화약세에 적극베팅 '해외부동산 공격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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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약세 예측 해외 포트폴리오 과감히 재편

[뉴스핌=강소영 기자] 위안화 가치 하락이 장기간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중국 정부 견해와 달리, 기업 등 실물경제 주체는 위안화 가치 하락을 점치고, 위안화 약세 전망에 근거해 해외투자 전략을 펼치고 있다.

12일 증권일보(證券日報)는 대규모 자본을 보유한 보험기관들이 위안화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외국 부동산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보험 기관의 해외 부동산 투자 확대는 위안화 가치 하락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과거  위안화가치의 한방향 상승 시기에는 환율리스크 때문에 대다수 보험 투자기관들이 해외 부동산 자산투자를 극도로 꺼렸다. 해외 자산 매입 시점보다 위안화 가치가 5% 오르면 환율만으로 5%의 투자손실을 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안화 약세전망이 고개를 들고있는 현 시점에세 보험기업들은 정반대의 환차익을 취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해외자산 편입을 과감히 확대하고 나선것이다.       

해외 부동산 투자는 규모가 크고, 수익률이 안정적이어서 대규모 자본을 보유한 기관투자자의 인기 투자대상이다. 그러나 천문학적 금액이 거래되는 부동산 투자의 특성상 환율변동은 투자 수익률을 좌우할 중요 요인이 된다.  만약 위안화 가치가 5% 올라간다면 해외자산의 가치도 그만큼 내려간다. 

중국의 타이캉라이프(태강인수, 泰康人壽)가 미국 뉴욕에 보유한 신축 빌딩의 연간 투자수익률은 4% 수준이다. 이 보험사는 수익률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안정된 수익이 기대되기 때문에 해당 빌딩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렇듯 안정적 수익률을 추구하는 보험사는 해외 자산에 투자할 때 환율 추이에 매우 민감하다. 최근 보험업계가 경쟁적으로 해외 고가 부동산 자산 매입에 나선 것은 이들 '큰 손 투자자'가 위안화 가치 하락을 전망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증권일보는 해석했다.

중국 보험업계의 연이은 해외 고가 부동산 인수는 세계 시장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2014년 안방(安邦)보험이 뉴역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을 19억 5000만 달러(약 2조 1000억 원)에 인수했다. 두 달 뒤인 12월 또 다른 중국 보험사인 타이캉라이프(태강인수, 泰康人壽)가 2억 파운드에 런던 금융 중심가(Square Mile)에 위치한 밀턴게이트(Milton Gate) 빌딩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올해 1월에는 평안(平安)보험이 런던 도심의 타워 플레이스(Tower Place)를 인수했고, 양광(陽光)보험도 미국 맨해튼의 바카라(Baccarat)호텔을 2억 3000만 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다.

위안화 가치 하락 전망은 중국 기업에 그치지 않는다. BofA 메릴린치(BofA Merrill Lynch)는 11일  호주달러 약세를 전망하며, 호주 달러/미국 달러의 공매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기업은 호주달러 약세의 주요 원인을 위안화 가치하락으로 꼽았다.

중국 FX168재경망에 따르면, BofA 메릴린치는 "위안화 가치가 폭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그러나 유로화와 일본 엔화의 약세가 위안화 무역가중지수에 영향을 주고 있어, 최근 위안화 약세 추이는 간과할 수 없는 위험 요소가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위안화 가치하락은 (다른 나라 통화보다) 호주달러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ofA 메릴린치는 ▲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중국의 수입품 구매력이 내려가면 호주 수입규모가 급감하고 ▲ 호주의 무역가중지수에서 위안화가 자치하는 비중이 1/3로 가장 많으며 ▲ 위안화 가치하락으로 중국의 자본유출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돼 호주 달러의 타격이 클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대다수 경제 전문가도 올해 위안화가 소폭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스위스 은행 UBS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달러 대비 위안화의 가치가 3% 수준 하락하고, 중국에서 자본유출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확대를 위해서도 위안화 약세를 용인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지고 있다. 궈스핑(國世平) 선전대학 금융연구소장은 "위안화 가치 상승은 수출에 불리하다. 수출 경쟁력 제고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중국은 위안화 평가절하라는 '뉴 노멀'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관칭유(管淸友) 민생증권 연구원장은 "통화가치 인하를 통한 환율전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위안화는 변동성 부족으로 실질유효환율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인민은행이 대달러 거래 환율 상하 변동폭을 현재의 2%에서 3%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중국외환거래센터를 통해 고시하는 달러/위안화 기준환율은 14일 6.1288위안으로 전일보다 0.0045위안이 내렸다(가치 상승).

 

▶ 용어설명

실효환율: 자국통화와 교역 상대국 통화와의 관계를 나타내는 환율. 자국 통화와 여러 교역 상대국 통화와의 환율 변동을 가중평균한 지수.

공매도: 주식이나 채권 등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팔자)주문을 내는 것. 앞으로 가격이 더욱 떨어질 것을 예상할 때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가 활용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A종목의 주가가 현재 2만원이라면, 2만원에 판 후 며칠 뒤 약정한 결제일에 주가가 1만 5000원으로 떨어졌다면 투자자가 1만5000원에 주식을 되사면 된다. 결국 투자자는 5000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된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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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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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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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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