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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 리더를 만나다] ①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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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패러다임으로 기대감에 부응하겠다… IC사업부 신설"

[뉴스핌=이영기 기자]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신주가 상장되면서 NH투자증권이 자기자본과 자산규모 뿐만 아니라 시가총액에서도 1위 증권사 자리를 차지할지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사진)은 "새 패러다임으로 기대감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김사장은 뉴스핌과의 좌담에서 "지난 2008년 이후 증권업계는 침체돼 있고 회원사 수도 감소하지만 최근 증권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특히 대형주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 같다"며 통합증권사 초대 사장으로서 소임의 무게를 전했다.

자리에 앉으면서 김사장은 먼저 주변에서 통합증권사 초대 사장으로서 부담을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는 얘기를 꺼내며 자신감으로 충만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 사장은 자신감의 배경으로 "내부출신으로서 조직통합이 순조로왔고 또 전략수립에서도 시각차가 거의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미 NH투자증권은 지난해 합병 시점에 자기자본 4조3950억원과 자산규모 42조6021억원으로 업계 1위 증권사로 탄생했다

지난 10일에는 신주가 상장되면서 시가총액에서도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3일 종가 기준 NH투자증권의 시가총액은 3조955억원으로 삼성증권 3조6689억원과 KDB대우증권 3조3323억원에 이어 3위 수준이다. 1, 2위와 차이가 많이 좁혀진 상태.

시총 1위를 자리를 시간문제로 바라보는 김 사장은 NH투자증권이 '국가대표 증권사'로서 업계를 이끌수 있다고 확신했다. 

특히 합병으로 증권사 규모가 커짐에 따라 각 업무단위간의 시너지를 살릴 수 있는 단계에 이른 것에 방점을 찍었다.  

김 사장은 "투자은행(IB)업무가 가장 왕성한 점을 바탕으로 영업형태나 규모면에서 홀세일 강점을 접목할 때가 온 것으로 판단했다"며 "그 첫발로 IC(Institutional Client, 기관고객)사업부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기관고객을 총괄 담당하는 영업조직으로서 IC사업부는 그간 주식, 채권, 펀드 등 상품별로 진행되던 영업구조를 고객입장에서 종합적으로 접근해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는 골드만삭스 등 선진 IB의 비즈니스 모델로, NH투자증권으로서는 기존의 영업스타일에서 벗어나는 일종의 '패러다임의 전환'인 셈이다.

김 사장은 "IC사업부 내에는 고객관리 효율성 및 상품에 대한 전문성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해 고객담당 영업직원(Relationship Manager, RM)과 상품담당 직원(Product Manager, PM)을 별도로 배치(Dual Coverage)하는 전문화된 Coverage 영업구조(수직적 영업구조)를 심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해외사업 발굴, 사모펀드(PEF), 인수합병(M&A) 등 종합적인 금융솔루션을 통해 범농협의 해외진출과 함께 농협 상호금융에 우량상품을 제공하는 역할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농협 상호금융의 자산규모는 200조원가량으로 그 중 유가증권만 약 137조원에 이른다. 해외주식, 해외채권, 대체투자상품, 구조화 상품 등 차별화된 상품 제공을 통해 NH은행, NH생보, 농협상호금융에 자산운용 경쟁력 향상과 수익성 제고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또 복합점포 운영과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를 빼놓지 않았다. 김 사장은 "자산관리 서비스도 유행하는 상품, 많이 팔리는 상품 위주로 가입을 유도하는 단순한 '상품 추천'에서 벗어나 '자산 배분' 전략으로 고객에게 접근하는 쪽으로 전략을 선회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NH금융그룹의 복합금융점포 1호점은 증권사 직원이 55명 가량 근무하며 은행직원은 8명인 정도로 증권이 업무의 중심 역할을 한다. 그만큼 그룹내에서 NH투자증권의 역할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1호점에 이어 올해부터 여의도 을지로 등 5개 거점지역에 복합점포를 운영하고 홍콩에 NH금융센터를 구축해 글로벌 시너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날도 NH투자증권 여의도 본점 2층과 3층은 복합금융점포 공사로 분주하다.
 
김 사장은 "오는 2020년에는 자산 57조원, 자기자본 5조7000억원, ROE(자기자본이익률) 7.5%의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시총 1위도 먼 목표는 아니라는 자신감을 내비췄다.

NH투자증권은 통합 증권 출범 기념으로 연초부터 3.4% 금리의 공기업 신용보강 'AAA'등급 채권에다 만기 연장을 통해 두 개의 심장을 가졌다는 의미의 '투하트형' 특허 주가연계증권(ELS) 6종 상품 등 공격적인 영업력도 선보이고 있다.

한편, 김 사장은 올해 증시 전망에 대해서는 "아직 '박스권' 장세를 크게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리서치 센터장들의 컨센서스가 보수화되었다는 점으로 보자면 상단을 좀 더 높게 잡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며 조심스러운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원규 사장 약력]

  .  ′79.02.  대구상고
  .  ′85.02.  경북대 경영학
  .  ′05.02.  우리투자증권 법인영업팀장
  .  ′05.04.  우리투자증권 중부지역본부 상무보
  .  ′06.02.  우리투자증권 강남지역본부 상무보
  .  ′07.01.  우리투자증권 퇴직연금영업담당 상무보
  .  ′08.01.  우리투자증권 연금신탁영업담당 상무
  .  ′09.12.  우리투자증권 WM영업1본부 상무
  .  ′10.11.  우리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
                          영업지원본부장 상무
  .  ′12.12.  우리투자증권 Wholesale사업부 대표
  .  ′13.07.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  ′15.01~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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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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