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포스터 3종 [사진=KBS 제공]

[뉴스핌=장윤원 기자] 대하사극 ‘징비록’의 3종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KBS 1TV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대하드라마 ‘징비록’(극본 정형수 정지연, 연출 김상휘)이 3가지 버전의 포스터를 3일 공개했다. 주요 출연진 12인이 등장하는 단체 포스터를 비롯해 주인공 류성룡(김상중)의 단독 포스터, 류성룡과 선조(김태우)의 2인 포스터다.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하는 대하드라마 ‘징비록’은 임진왜란 직전 조정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읍현감에서 7계단 올라간 전라좌수사로 이순신을 천거한 서애 류성룡의 개혁의지, 고뇌와 아픔, 방계혈통이라는 태생적 콤플렉스를 안고 있는 선조와 조정 대신들의 정치적 갈등 등을 밀도 있게 그릴 예정이다. 
 
주인공 류성룡을 전면에 내세운 단독포스터에는 최악의 국난 속에서 나라와 백성만을 생각했던 혁신리더 류성룡의 고뇌가 고스란히 담겼다. 또한 2인 포스터에는 민심을 얻은 류성룡을 질투하고 경계했던 선조와의 대립을 보여주고 있다. 

KBS1 대하사극 ‘징비록’ 단체포스터 [사진=KBS 제공]

단체포스터에는 류성룡과 선조 외에도 윤두수(임동진), 이산해(이재용), 귀인김씨(김혜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김규철), 고니시 유키나가(이광기), 가토 기요마사(이정용), 광해군(노영학), 송응창(최일화), 이여송(정흥채) 등 조선, 일본, 명나라 3국의 주요 등장인물들이 전쟁터를 배경으로 서 있는 모습이다. 시대 상황과 그 속에서 대립하게 될 정치, 외교적 상황 등을 연출해 눈길을 끈다. 
 
‘다모’, ‘주몽’, ‘계백’을 집필한 정형수 작가가 집필을, ‘전우’의 김상휘 PD가 연출을 맡은 KBS 1TV 대하사극 ‘징비록’은 오는 2월14일 밤 9시40분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