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승환 기자] 2일 국채선물시장이 강세로 출발했다.
지난주말 급락한 미국채 금리의 영향으로 국채선물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장 약세를 보였던 10년만기 국채선물이 상승세를 보이며 플래트닝 압력이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외국인 순매수에 3년만기 국채선물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중앙은행의 기준금리(17%→15%) 인하로 글로벌 통화완화 기조가 재확인됐다. 이에 유로지역의 국채 금리가 사상 최저치 경신 흐름을 이어가는 등 글로벌 강세 재료가 시장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다만 장초반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채권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고, 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도 존재해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4분기 GDP 성장률(+2.6%) 예상치(+3.2%) 하회 소식과 연준의 금리인상 지연 기대 확산으로 주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1bp 하락한 1.641%을 기록했다.
오전 9시 35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4틱 상승한 108.75를 나타내고 있다. 108.75~108.79의 레인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27틱 상승한 124.87에 거래되고 있다. 125.02로 시작해 124.80~125.10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이번 주는 외국인 3년선물 매매 흐름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며 "주초반은 대외 재료에 따라 커브가 플래트닝되다가 주말에는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과 랠리 부담으로 스티프닝 쪽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외인에 의해 3년물 금리가 역사 최저점까지 쌓였다"며 "이들의 추가 강세여부가 예상하기 힘들어, 외인 움직임에 따라 시장이 출렁이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윤여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주말 사이 강세를 보인 미국채 시장의 영향으로 강세 출발했다"며 "다만 국내 정치 당국자들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매파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고 3년물 레벨부담도 강해, 강세폭은 제한되며 전강후약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