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오십견' 수술을 받은 환자가 최근 5년간 해마다 평균 28%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십견은 날씨가 따뜻해져 활동량이 많아지는 봄철에 환자가 많아지는 만큼 곧 다가오는 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십견'이라 불리는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 질환의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 2744명이었던 수술 환자가 2013년 9457명으로 연평균 28.08% 증가율을 보였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체 진료환자 증가율(2.56%)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오십견은 흔히 동결견이라고도 불릴며 어깨 관절의 움직임에 제한을 동반한 통증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6개월 이상 기간 동안 심한 통증을 시작으로 점진적인 어깨 관절 범위 제한이 일어난다. 특히 50대, 중년 연령대에 아무 원인 없이 발생하기도 하며 무리한 운동 또는 가사일, 국소적 충격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2013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은 74만 953명이었으며, 남성이 28만 8346명, 여성은 45만2607명으로 여성이 남성의 1.57배였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3.55%)이 여성(1.96%)보다 높았다.
2013년 기준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연령층이 전체 진료인원의 대부분인 82%의 비중을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50대가 23만6402명으로 32%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 18만3652명(25%), 70대 14만8399명(20%), 40대 10만4284명(14%)이었다.
같은 기간 수술 진료환자 비중도 50대가 47%로 거의 절반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 40대가 24%, 60대가 18%였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오십견'질환의 월별 진료환자는 1년 중 3월에 가장 많았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활동량이 증가하는 봄철에 두드려졌다. 반면, 9~11월에는 진료인원이 가장 적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홍지성 교수는 수술 진료인원이 급격히 증가한 이유에 대해 “오십견의 초기와 같이 비수술적 치료로도 호전이 가능한 시기의 환자들이 수술을 받는 비율이 증가된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따라서 수술을 받기 전 환자의 정확한 진찰과 상태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