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이보람 기자]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실적은 달러 강세 수혜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LG디스플레이는 4분기 영업이익이 6257억원으로 전년대비 143.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8조3419억원, 3892억원으로 각각 17.8%, 449%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증권사 평균 예상치인 6242억원을 소폭 상회했다. 특히 매출액은 증권사 컨센서스인 7조6916억원을 훨씬 웃돈 8조3419억원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분기 매출 8조원대를 달성한 것은 연말 성수기에도 지속된 패널사이즈의 대형화 트렌드 및 중소형 제품군의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은 결과"라며 "대형 제품 중심의 가격 상승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11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행진을 이어 나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권성률 동부증권 기업분석2팀 팀장은 "(4분기 실적이)시장 예상치만큼 나왔다"며 "모든 패널 거래를 달러로 하다 보니까 환율 이익이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권 팀장은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을 달성했는데 올해는 2조원까지 내다보고 있다"며 "1분기가 비수기지만 실적이 이만큼 좋게나오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가 전통적 비수기지만 전년대비 출하량은 소폭 감소에 그칠 것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전날 LG디스플레이는 4년만의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주주친화 정책에 LG디스플레이 주가는 한층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아이엠투자증권과 KB투자증권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4만원 이상으로 설정했다.
키움증권은 4만7000원, 유진투자증권과 동부증권이 4만6000원, 신한금융투자는 4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전날대비 1.23% 내린 3만6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실적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이보람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