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손흥민 골 소감 "차두리 형과 김진수가 차린 밥상에 난 숟가락만 얹은 것" [한국 우즈벡]

기사입력 : 2015년01월22일 21:56

최종수정 : 2015년01월22일 21:56

22일 오후(현지시각)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 한국이 2-0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이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이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손흥민 골 소감 "차두리 형과 김진수가 차린 밥상에 난 숟가락만 얹은 것" [한국 우즈벡]

[뉴스핌=대중문화부]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23·레버쿠젠)이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자신의 두번째 골을 어시스트 해준  차두리(35·서울)에게 특별히 고마운 감정을 나타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끈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5 호주아시안컵 8강전에서 손흥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 4강에 진출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연장전에서 혼자서 2골을 몰아치며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날 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차)두리 형은 대표팀에서 많이 기댈 수 있는 삼촌이다. 평소 두리 형에게 '은퇴하기 전에 꼭 좋은 선물 드리고 싶다'고 약속했었는데 그 약속에 조금 가까워지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아직 끝난 것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연장전에서는 내가 톱으로 섰는데 차두리 형이 너무 많이 뛰어다니지 말고 체력을 아꼈다가 한 방을 노리라고 조언해줬다. 그런 것이 동기부여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터진 2골 모두 동료들의 지원을 받아 넣은 것에 대해 그는 "골은 내가 넣었지만 2골 모두 선수들이 내게 잘 맞춰줬다. 나는 밥상에 숟가락만 얹은 격이 된 것 같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첫 골의 경우 (김)진수가 크로스를 기가 막히게 올려줬다. 혼자 있었지만 그곳에 잘 맞춰줬다. 두 번째골은 차두리형이 말할 수 없이 깔끔하게 올려줬다. 내가 골을 넣을 수 있게 만들어줬다"고 덧붙였다.

한국 축구대표팀 에이스인 손흥민은 이전까지 A매치 10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앞선 조별리그 1차전과 3차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우즈벡전에서 2골을 몰아 넣으며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냈다.

손흥민은 "솔직히 부담감을 안 느꼈다. 주변 사람들이 부담을 느끼게 만들었던 것 같다"면서 "나는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되게 하려고 한다. 또 최대한 경기장에 나가면 최대한 쏟아부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골로 인해서 부담을 확 덜었다기보다는 골이 터져 기분이 상당히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