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삼성증권은 22일 증권주에 대해 베타가 높은 폴란드 증시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현 시점이 베타플레이가 유효한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박정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럽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덕분에 폴란드 증시는 유럽 재정위기가 시작된 2010년 이후 부진을 면치 못했다"며 "내부적으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내홍적 역시 우리 못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유럽이 좋을때 유럽보다 더 오르고 유럽이 안좋을때 유럽보다 더 빠진다"면서도 "남의 운명에 더부살이 하는 것은 국가나 개인에게 서글픈 일"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의 세계에서는 이런 레버리지 효과가 수익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이를 전문용어로 베타플레이라고 한다.
박 연구원은 이 점을 고려해 글로벌 투자자의 경우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가 임박한 시점에서 폴란드를 매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ECB 양적완화가 독일 증시 상승과 유로화 약세로 선반영되면서 폴란드 증시는 약세였다"며 "ECB 양적완화 정책 발표 이후 유로화 약세 우려가 이미 선반영된 폴란드 증시는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폴란드 증시의 운명은 시장보다 베타가 높은 국내 증권주와 유사하다"며 "ECB 양적완화 실물 효과는 나중에 확인될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베타플레이가 유효한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