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휴대폰부품산업에 대해 2분기 이후 실적 가시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김혜용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신모델 초기의 셀인(제조업체가 유통업체에 판매) 물량이 셀아웃(유통업체가 소비자에게 판매)으로 연결될 지 여부에 따라 휴대폰부품업종의 주가변곡점이 나타날 것"이라며 "일단 현재로서는 실적 가시성이 낮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갤럭시S6는 갤럭시S5 대비 긍정적인 시장반응을 예상하나 고가 스마트폰 수요 위축으로 판매량이 갤럭시S5 대비 크게 늘어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2015년 갤럭시S6 판매량은 2014년 S5 판매량과 비슷한 4500만대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가 하이엔드 수요를 낮출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그는 "신흥시장의 중저가 수요를 타겟으로 출시된 갤럭시A와 갤럭시E가 갤럭시S6등 하이엔드 수요를 잠식할 가능성도 리스크 요인"이라며 "하반기 리스크 관리를 염두에 둔 종목 선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