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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신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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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탁윤 기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광복 70년을 맞는 희망찬 2015년 새해에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 우리 사회는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급속한 경제발전을 미처 따라잡지 못한 후진적인 제도와 의식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고위험사회’가 되었고 적지 않은 대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그나마 큰 흔들림 없이 청양의 해를 맞은 것은 어려울 때마다 더욱 힘을 내는 우리 국민의 강력한 ‘위기극복 유전자(DNA)’ 덕분이었습니다. 이 점,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5년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중요한 분기점입니다. 세계경제 미래환경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국가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투자 부진과 내수 침체로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광복 이후 70년 동안 선배들이 쌓아 올린 자산을 바탕으로 재도약을 할 것인지, 열정과 패기를 잃고 주저앉을 것인지 선택은 우리 손에 달려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신년기자회견에서 “2015년은 경제활력을 되찾고 국가혁신을 위해 국력을 집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씀했습니다. 올해가‘경제살리기의 골든타임’이라는 박 대통령의 인식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지금 우리는 경제살리기 외에 다른 곳으로 한 눈을 팔 겨를이 없습니다. 이번 골든타임을 놓치면 앞으로 우리에게 영영 기회가 오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대한민국의 각종 경제-사회 지표가 ‘일본식 장기불황’이 시작됐던 20여년 전 시점, 즉 1990년대 초 일본의 모습과 너무나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과거 경제발전을 추진하면서 일본 모델을 벤치마킹했기 때문에 정부 조직이나 금융-산업-사회의 구조가 일본과 비슷합니다. 그런 만큼 장기불황을 겪고 있는 일본 사례를 비판적인 시각에서 면밀히 검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의 경제성장률은 1992년부터 1~2%대의 저성장 기조로 접어들었습니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2011년부터 2~3%대에 머물면서, 잠재성장률 4%대 회복이 절실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일본은 잃어버린 20년 동안 내수침체에 따라 불황형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고, 이에 따른 엔고(高)는 고비용 구조를 정착시켜 제조업의 붕괴를 가져왔습니다.

한국도 불황형 무역수지 흑자로 인해 원고(高)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제조업이 경쟁력을 잃는 가운데‘저성장-저물가’가 고착화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경제의 최대 취약점은 국내총생산(GDP)의 245%에 해당하는 막대한 국가부채입니다.

일본의 경우 ‘잃어버린 20년’이 시작되는 1991년 당시 국가부채가 GDP의 68% 수준이었으나, 재정관리를 소홀히 한 결과 20여년 만에 통제를 할 수 없을 만큼 늘어났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한국은 정부와 공공부문을 합친 국가부채가 65% (2012년 기준)로 안정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각종 연금의 적자는 국가부채로 연결되고 초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재정부담이 커지고 있어 조만간 국가부채가 급격하게 나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가계부채가 일본의 63.4%보다 훨씬 높은 GDP의 92.4%, 1060조원으로 나날이 크게 늘어나는 더 나쁜 상황임을 직시해야 합니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은 ‘디플레이션 늪에 빠진 20년’으로 자산가격 하락과 경기침체의 악순환이었습니다. 아베 총리도 급기야 2%대 소비자물가상승률 달성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대 초반까지 떨어졌고, 올해는 0%대 물가상승률까지 예상되고 있습니다.

‘저출산-고령화’는 일본보다 더 늦게 나타났으나 속도는 더욱 빨라 대한민국의 최대 고민이 되어 버렸습니다. 합계출산률의 경우 한국은 2013년과 2014년 연속으로 1.19명에 불과해 14년 연속 초저출산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일본의 합계출산률 1.37명보다 훨씬 낮습니다.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노인과 아동을 부양하는 지표인 총부양률이 저점을 통과해 올라가게 되면 경제는 ‘저성장 국면’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일하는 계층에 비해 먹여 살려야할 국민의 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1992년 총부양률이 43.3%로 저점을 통과했고, 한국은 20년이 지난 2012년 36.8%를 기록한 이후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본은 장기불황이 시작될 당시 이를 단순한 경기하강으로 오해했고, 부적절한 정책을 남발하면서 대응시기까지 놓치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공공개혁의 경우 정치 리더십 실종으로 인한 정관유착으로 과잉 SOC(사회간접자본) 건설에만 집착한 결과 나라 빚만 늘어났습니다. 특히 ‘골치 아프면 뒤로 미룬다’는 관행으로 인해 공무원연금 개혁은 30년이 걸렸고, 지난해말 예정됐던 의료보험 개혁안 공표는 연기됐습니다.

노동개혁의 경우 정규직 과보호의 철옹성을 깨지 못했습니다. 단순히 일자리 늘리기에만 집착하다가 근로자의 37%가 비정규직이 되는 ‘일자리 양극화’를 초래했습니다. 소득도 낮고 희망을 잃은 비정규직 양산은 내수가 침체되고 불황이 계속되는 원인이 됐습니다.

금융의 경우 과도한 규제와 낙하산으로 대표되는 관치금융으로 인해 경쟁력이 약해졌습니다. 1990년 당시 세계 10대 은행중 6곳이 일본계 은행이었으나, 20년이 지난 현재 10위 안에 1곳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일본 대학의 경우 젊은 층은 줄어드는 데 대학 숫자는 늘어나는 기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결과 전체 대학 가운데 30% 가량이 적자 속에 허덕이며, 경쟁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대학부문 구조개혁은 정부의 의지부족과 대학재단 및 교수단체 등 이해집단의 저항 때문에 실패했습니다. 한국의 현 국면은 사회 각 분야에서 20여년 전 일본과 매우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자각해야 합니다. 저는 이 같은 사실을 두려움과 전율을 느끼며 강조해서 말씀드립니다.

여기에 이념, 지역, 계층, 세대별로 갈등의 골이 깊고 진영논리가 횡행해 반목과 대립이 일본보다 더 극심한 게 우리 사회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사회 전반적인 개혁을 늦추게 된다면 나라와 국민은 일본보다 훨씬 더 어려운 수렁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한국은 일본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단기적인 재정-금융정책과 함께 어렵고 힘들더라도 구조적인 개혁을 과감하고 신속히 추진함으로써 근본적인 처방을 해야합니다. 정책적 대응을 잘하고 온 국민이 힘을 합친다면 지금의 위기는 거뜬히 넘길 수 있는 저력이 우리에게는 있습니다.

저는 지난해 10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복지, 연금, 노사, 산업, 정치부문에 걸쳐 사회적 대타협을 제안했습니다. 나라 발전을 위해 정치 관료 기업 노조는 물론 일반 시민의 참여와 헌신이 절실한 때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정부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부문의 구조개혁을 강조했는데, 이 같은 개혁도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야만 가능할 것입니다.

올 상반기에 꼭 해야 할 공무원연금개혁의 경우 나라 재정을 생각해 더 이상 미룰 수는 없습니다. 올해 3조원, 10년 후 10조원으로 불어나는 적자를 우리의 아들딸, 손자손녀에게 넘길 수는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대외의존도가 높아 세계 경제위기에 매우 취약합니다. 경제위기가 닥쳤을 때 나라 곳간이 비어있다면 그 결과는 참담할 수밖에 없습니다. 위기가 오고 있을 때 한발씩 양보하는 자세, 그게 대한민국을 살리고 우리 국민을 살릴 수 있습니다.

저희 새누리당은 2015년 한 해 동안 모든 당력을 경제살리기에 쏟겠습니다.  공무원연금개혁처럼 당장 인기는 없지만 나라와 국민의 미래를 위해 꼭 해야 한다면 아무리 무거운 짐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그 짐을 지겠습니다. 온갖 어려움이 있더라도 결코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을 피하지 않고 용기있게 나서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제살리기를 위해서는 정치의 뒷받침이 절실합니다. 국회의 뒷받침이 있어야 경제살리기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해 당 대표로 나서면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저부터 혁신하고, 새누리당과 대한민국을 혁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치 본연의 제 역할을 찾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는 새누리당의 혁신을 위해 당내에 보수혁신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보수혁신특위는 국회의원의 특권 내려놓기를 위해 불체포 특권 포기, 출판기념회 금지, 불출석-무세비 원칙 확립, 국회의원의 겸직 제한을 의결했습니다.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민주주의 확립안도 마련했습니다. 새누리당의 보수혁신방안은 갈 길이 멉니다.

아직 큰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볼 때 미흡한 것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결코 혁신을 포기하거나 늦추지 않을 것입니다. 혁신의 요체는 실천임을 인식하고 국민들이 마음에 들 때까지 중단없이 혁신 작업에 매진하겠습니다.

저는 당 대표로 취임하면서 새누리당 내에 계파는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당내 다양한 목소리는 장려하되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불협화음은 최소화하도록 제가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야당은 국정을 함께 이끌어가는 파트너입니다.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께서는 어제 신년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정부가 성공해야 나라가 잘되고, 국민이 잘 살 수 있다. 야당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정치가 가야할 방향을 명쾌하게 제시해주신 문희상 위원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새누리당은 야당의 목소리에 항상 열린 마음으로 화답하겠습니다. 야당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화합과 협력’이라는 통큰 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희 새누리당은 ‘국민의 마음이 역사를 만든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정당은 국민의 마음을 얻을 때에만 존재가치가 있습니다. 2015년 저희 새누리당의 목표는 어려운 사람을 보듬고 지원하는 ‘가슴이 따뜻한 정당’이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한없이 낮은 자세로 국민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는 행보를 펼치겠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어둡고 그늘진 곳의 국민들을 먼저 찾아 가겠습니다.

당 버스를 민생버스로 명명하고 지역을 찾아가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생활에 지친 국민들을 만나겠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안전취약지대 해소에 노력함으로써 국민의 걱정을 줄이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국민의 쓴 소리를 들어 정부에 가감 없이 전달함으로써, 정부와 국민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누리당은 올해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국정의 동반자로서 정부의 경제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국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나도록 뛰겠습니다.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환골탈태하겠습니다.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국민 속으로 찾아가겠습니다.

저희 새누리당이 잘못한 일이 있을 경우 국민의 따가운 채찍질을 기꺼이 맞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올해 새누리당의 변화를 지켜봐 주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질책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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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2.19 pxx17@newspim.com ◆ 시댄스 2.0, 무엇이 다른가? '4대 핵심 기술' 그 동안 AI 영상 생성 모델들은 △촬영·카메라 움직임을 매우 정확하게 설명해야 하는 어려움을 비롯해 △멀티모달 소재 융합 능력이 좋지 않아 음향과 화면이 맞지 않고 △캐릭터·장면의 일관성이 약하며 △낮은 제어 가능성에 따른 저조한 생성 성공률 등의 난제를 겪어왔다. 이러한 이유로 그간 상당수 AI 영상 생성형 모델들은 단편적인 엔터테인먼트 활용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시댄스 2.0 출시는 바로 이러한 업계의 기술적 난제에서 겨냥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AI 모델이 정지된 이미지를 움직이게 하는 1세대 수준에 그쳤다면, 시댄스 2.0은 카메라 무빙(카메라를 움직여 촬영하는 기법) 설계, 샷을 넘나드는 캐릭터 일관성 그리고 원천 단계에서의 음향·영상 동기화 능력을 구현해낼 수 있는 수준으로 진화했다. 구체적으로 시댄스 2.0이 갖고 있는 핵심 역량은 △자동 샷 분할, 자동 카메라 무빙 △영상∙음성(오디오)∙이미지∙텍스트 등 전방위 멀티모달 지원 △'이중 병렬 확산 트랜스포머(Dual-Branch Diffusion Transformer, 영상∙음성 동시 처리) 아키텍처' △멀티샷 스토리텔링 등 4가지로 압축된다. 이를 통해 AI 영상의 '가챠식(랜덤 결과 반복) 생성'에서 '감독급 창작'으로 질적인 도약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 자동 샷 분할, 자동 카메라 무빙 쉽게 말해 AI가 알아서 샷을 나누고 카메라를 움직여 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렌즈 이동 모션을 세부적으로 정교하게 묘사할 필요 없이 AI 모델이 스토리 텔링에 따라 자동으로 샷 분할과 카메라 무빙 방식을 설계하고, 심지어 창작자가 생각지도 못한 장면까지 자동으로 채워넣는다. 이는 시댄스 2.0이 감독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으로, 간단한 프롬프트 한 줄로도 전문 감독급의 카메라 연출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2. 전방위 멀티모달 지원 이는 시댄스 2.0의 최대 강점이다. 최대 9장의 이미지, 3개의 영상, 3개의 오디오를 동시에 입력할 수 있어, 동작·특수효과·스타일·인물 외형·사운드 효과 등을 정밀하게 지정할 수 있는 풍부한 '감독 도구 상자'를 제공한다.   3. 이중 병렬 확산 트랜스포머 해당 기능은 영상 생성과 동시에 전용 음향효과와 배경음악을 매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입 모양과 대사의 정밀한 싱크를 구현하고, 표정∙동작과 감정의 높은 일치를 실현해낸다. 4. 멀티샷 스토리텔링 여러 샷이 전환되는 가운데서도 캐릭터와 장면의 일관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어, AI 영상을 단일 샷 클립에서 다중 샷의 완결된 내러티브(스토리텔링)로 업그레이드하고, 본격적인 영화 창작의 기초 역량을 갖추게 했다. 이러한 핵심 역량은 효율과 품질 모두에서 도약을 이뤄냈고, 이를 통해 가챠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했다. 기존 모델들은 같은 프롬프트를 반복 입력해 여러 결과를 보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는데, 시댄스 2.0은 단 한두 번의 시도만으로도 90%의 만족도를 보여준다. 이미 일부 전문 영상 크리에이터와 감독들은 이 모델을 활용해 영화급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는 AI 영상이 단순 소재 생성에서 영화 창작으로 도약했음을 의미한다 콰이쓰만샹(快思慢想)연구원 톈펑(田豐) 원장은 "실험 결과 시댄스 2.0은 참조 영상의 카메라 워크, 리듬, 이펙트를 정확히 재현하며, 완벽한 통제 수준의 결과물을 낸다"면서 "음성 파일을 업로드하면, 생성된 영상 속 인물이 그 음성과 동일한 목소리로 대사를 말한다. 더 이상 후시 녹음을 할 필요가 없다"고 평했다. 이러한 역량은 낮은 자본으로 누구나 고퀄리티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정확한 입 모양, 배경음악, 특수효과가 모두 포함된 짧은 영상의 생성이 원클릭으로 가능해지면서, AI 영상이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했던 낮은 활용도와 높은 비용이라는 영상 제작의 핵심 병목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중국 시댄스2.0 vs 미국 SORA 2  시댄스 2.0 열풍 속에 미∙중 AI 격차에 대한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오픈AI의 AI 영상 생성 최신 모델 '소라(Sora) 2'와 '시댄스 2.0'을 통해 미중 양국의 기술적 강점과 한계점을 진단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기술 철학 ① 소라 2 : 세계 시뮬레이터목표: 현실과 똑같이 움직이는 물리 세계를 만드는 것.강점: 중력·반동·마찰 같은 물리 법칙이 잘 살아 있는 영상, 특수효과·리얼한 장면.성격: 물리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화면 구성은 강하나, 스토리 구성은 추가 작업이 필요. ② 시댄스 2.0 : 감독 시뮬레이터목표: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이야기·감정을 바로 영상으로 뽑아내는 것.강점: 분할 샷, 카메라 무빙, 음악·리듬까지 포함된 완결된 '클립'을 한 번에 생성.성격: 물리 정밀도보다 재미있게 잘 넘어가는 장면 구성에 우선순위를 둠. 2. 기술 구현 ① 소라 2강점 : 얼음 위 도약, 물 튀김, 공 튀기기 등 복잡한 동작의 물리적 사실감.약점 : 장편·복잡한 서사는 감독이 따로 컷 구성. 편집, 음악 등을 손봐야 함. ② 시댄스 2.0강점 : 프롬프트 한 줄로 '도입–전개–클라이맥스'가 있는 전개가 가능.약점 : SF·다큐멘터리처럼 물리 정확성이 중요한 장르에서는 세밀함이 부족할 수 있음. 3. 시장·비즈니스 포지션 ① 소라 2대상 : 할리우드, 고급 광고, 대형 스튜디오 등 고품질 특수효과·리얼리티가 중요한 분야.모델 : 강한 기반 모델 + API를 열어주는 '프로용 엔진'. ② 시댄스 2.0대상 : 틱톡 크리에이터, 전자상거래 셀러, 중소기업 마케팅 등 대중 창작자·콘텐츠 플랫폼.모델 : 앱 안에 녹아든 '원클릭 영상 감독', 누구나 바로 써서 올릴 수 있는 툴. 결론적으로 소라 2는 현실과 똑같이 보이게 만드는 힘(물리적 리얼리티)에서 강하고, 시댄스 2.0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이야기·클립(서사·효율)에서 강점을 드러낸다.  AI 영상의 미래는 둘 중 하나가 다른 하나를 완전히 이긴다기보다 각자 역할을 나눠 가져가는 공존·혼합 쪽에 가까울 가능성이 크다. 고급 영화·시각특수효과(VFX)·정밀 시뮬레이션은 소라 2가, 숏폼·광고·웹드라마·사용자 제작 콘텐츠(UGC)는 시댄스 2.0이 적합하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pxx17@newspim.com 2026-02-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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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화 앞둔 격동의 가상자산거래소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앞둔 가상자산 업계가 '빗썸 유령코인' 사태라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금융당국의 고강도 검사와 함께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업계 전반이 격랑에 휩싸였다. 1위 사업자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 역시 규제 변수에 따라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빗썸의 60조원 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에 대한 검사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사고 직후 현장점검에 착수한 데 이어 '검사'로 전환한 만큼, 단순 실수 여부를 넘어 내부통제 전반을 들여다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원 빗썸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하고 있다. 2026.02.11 pangbin@newspim.com 검사 연장에 따라 추가적인 내부통제 미흡 사례가 드러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빗썸은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과거에도 유사한 오지급이 두 차례 있었으나 모두 회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당국 차원의 제재는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영업정지, 과태료는 물론 경영진 제재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진행 중인 기업공개(IPO) 역시 차질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점유율 30%에 달하는 2위 사업자라는 점에서 인허가 취소 등 초강경 조치는 현실성이 낮다는 시각도 있다. 최종 제재 수위는 위법성 판단 수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업계 1위 두나무에도 불똥이 튀었다. 거래소 안전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대주주 지분 제한(15~20%) 도입이 유력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두나무 최대주주인 송치형 회장 지분은 25.5%다. 네이버파이낸셜과 1대3 비율로 합병할 경우 송 회장 19.5%, 네이버 17% 구조가 예상된다. 시장 점유율이 70%에 육박하는 두나무는 독과점 사업자라는 점에서 가장 강력한 규제가 예상된다. 그나마 지분제한이 20%로 결정되면 합병에는 영향이 없지만, 만약 15%로 적용될 경우 송 회장과 네이버 모두 지분을 강제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양사는 오는 5월말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의결한다. 주식매수청구권 접수는 6월 11일, 주식교환 효력 발생일은 6월 30일이다. 대주주 지분제한 규제 수준에 따라 합병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5.11.26 peterbreak22@newspim.com 4위 사업자 코빗은 규제 변수 속에서도 미래에셋그룹이 매각을 확정하며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했다. 미래에셋이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을 통해 인수한 코빗 지분은 92%, 매각대금은 1334억7988억원이다. 미래에셋이 인수한 지분은 기존 최대주주인 NXC(60.5%)와 SK플래닛(31.5%) 보유분이다. NXC가 2017년 65.3%를 913억원, SK플래닛(당시 SK스퀘어)이 2021년 33.2%를 873억원에 매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낮은 가격이라는 평가다. 다만 코빗의 시장 점유율이 0.5% 수준으로 1%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거래소 사업 자체로는 큰 실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미래에셋 역시 그룹 차원의 "가상자산 기반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차원의 투자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코빗 점유율이 너무 미미하다는 점에서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제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금융당국과 정치권 모두 모든 사업자에 대한 동일 규제 방침을 유지하고 있어 추후 그룹 차원의 지분 재분배 가능성도 언급된다. 시장 점유율 2% 중반대인 3위 사업자 코인원도 매각설에 휩싸인 상태다. 다만 개인 보유 지분 19.14%와 개인 법인 지분 34.30%를 포함해 총 53.44%를 보유한 창업자인 차명훈 이사회 의장은 매각보다는 다수 사업자간의 협업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법제화를 앞둔 가상자산거래소들은 여전히 고객 자산 상황 사태를 해결하지 못한 고팍스를 제외하고는 대대적인 변화에 직면한 상태다. 빗썸 유령코인 사태로 인한 각종 규제 도입이 가장 큰 변수지만 법제화 이후 은행 등 외부 사업자와의 경쟁도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업권에서는 정부와 국회가 추진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일정 수준의 규제가 불가피하다면 그 이상의 시장 활성화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단 빗썸을 받은 징계 수위가 가장 중요하다. 이에 따라 후속 규제 수준도 결정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며 "은행 등 안정적인 사업자가 시장에 참여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이 가장 큰 변수라고 판단된다. 상반기에는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2-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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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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