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승환 기자] 13일 국채선물시장이 강세로 출발했다.
계속되는 유가하락과 디플레이션 우려로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가 이어지면서 국채선물이 장기물 중심으로 강하게 출발했다. 전날 박 대통령의 '기준금리' 발언이 견인한 국채선물 선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단기물은 전날 랠리에 따른 레벨 부담에 추가 강세는 부담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이에 수익률 곡선은 완만(플래트닝)해지고 있다.
밤 사이 미국 증시는 12월 고용지표 임금상승률 마이너스 기록과 유가하락으로 약세 마감했다. WTI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2.29달러 하락한 16.07달러를 기록했다. 확대된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미국채 10년물은 4bp 하락한 1.91%로 마감했다.
오전 9시 50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과 같은 108.58을 나타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8틱 오른 122.68에 거래되고 있다. 122.60으로 출발해 122.58~122.77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북이 다들 비어있는 상태에서 금리가 빠져버리니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난감하다"며 "장기물을 따라가면서 매수해야 되는지 일단 금통위를 지켜보면서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1월 금통위는 동결 가능성이 높으나, 소수의견 가능성은 열어둬야 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
윤여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비록 해명이 있었으나 대통령의 금리 인하 발언은 경기지표를 기준으로 합리적인 정책 결정이 이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당분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경기가 좋아질 수 있다는 확실한 시그널 없이는 채권을 매도할 이유가 없어보인다"며 " 현재의 경제상황에 비춰볼 때 올해 기준 금리인하가 단한번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