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한예슬이 11일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종영 소감을 남겼다.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한예슬이 3년만에 복귀한 드라마 SBS '미녀의 탄생'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한예슬은 독보적인 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 그리고 높은 화제성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한 가운데 아쉬움 가득한 '미녀의 탄생' 종영 소감을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밝혔다.
한예슬은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에서 뚱뚱한 몸매와 너무 착한 성품으로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하다가 성형 이후 달라진 삶을 살게 된 사라를 연기했다. 그는 러블리한 여인과 진격의 아줌마 근성을 넘나드는 이중 매력으로 극을 이끌었다
특히 '먹방 퀸' '미모 퀸' '스타일 퀸' 등 다양한 수식어로 매회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며 명불허전 로코 퀸으로 명성을 입증했다. 때로는 엉뚱, 발랄하게 사랑스러운 면모를 보였지만 극중 남편에게 배신당한 한 여자의 깊은 상처와 복수, 자신의 삶을 되찾아가는 과정으로 한 인물이 느끼는 희로애락을 풍성하게 담아냈다.
한예슬은 "엊그제 촬영을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종영이네요.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라'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였는데 이런 캐릭터를 또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었어요. 그래서 지난 시간들이 참 행복했습니다"라고 드라마 '미녀의 탄생'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예슬은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체력적으로 지칠 때도 있었지만 '미녀의 탄생' 팀과 함께 했기에 따뜻했고 즐거웠습니다. 좋은 추억 많이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한예슬은 "'미녀의 탄생'을 시청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돌아보면 참 재미있고 감사하고 좋은 기억들이 많습니다. 저도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할테니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해요"라고 전했다.
한편 한예슬은 '미녀의 탄생' 이후의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