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연초부터 아파트 분양시장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대형 건설사들이 주요 수도권 입지에서 대단지 분양을 서두르고 있어서다.
최근 부동산3법 등 부동산 규제가 완화되자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아파트 재건축 시장 뿐 아니라 분양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시각이 많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에서만 1000가구 넘는 대단지 4곳이 분양된다.
이달 분양 아파트 중 서울 강서구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가 가장 눈길을 끈다. 마곡지구 내 처음으로 분양되는 민간 아파트다. 지금까지 마곡지구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민간과 공공부문이 혼합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며 최고 16층, 22개동, 전용면적은 59~84㎡ 1194가구로 구성된다. 모든 가구가 중소형으로 꾸며진다. 채광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조성된다. 또 내부 평면은 통풍에 유리한 3베이(bay)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된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이 가깝고 올림픽대교, 강변북로 진입도 쉽다. 오는 16일 마곡역 1번 출구 주변에 견본주택 문을 연다.
마곡지구는 LG그룹을 비롯해 롯데, 이랜드 등 대기업들이 대거 입주한다. 개발 가능성이 높고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경기도와 인천에선 호반건설이 대단지를 대거 쏟아낸다. 경기 정왕동 ‘시흥배곧 호반베르디움3차’와 화성 동탄2신도시 ‘동탄 호반베르디움3차’,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2차’ 등이다.
이중 동탄2신도시 ‘동탄 호반베르디움3차’가 경기권 분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가능성이 크다. 이 지역은 지난해 위례신도시와 함께 청약률이 가장 높았다. 반도유보라, 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 등이 청약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동탄 호반베르디움3차는 최고 25층, 22개동, 전용면적 84~98㎡, 총 169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에 초·고교의 학교 예정부지가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신리천과 대형 호수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 쾌적성도 뛰어나다.
16일 경기도 화성시 석우동 42-5번지(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인근)에 견본주택을 개장한다.
지방에서는 충북 천안 신부동 ‘동문굿모닝힐’(2144가구)과 경북 예천 ‘우방아이유쉘’(1086가구), 경남 구미 ‘강변코오롱하늘채’(822가구)이 대단지로 꼽힌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부동산3법 시행 등 주택 호재가 있어 분양시장도 훈풍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셋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분양시장에 대기수요가 쌓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