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8일 달러/원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네고 물량이 나와 하락 압력을 받는 가운데 달러/엔 환율 움직임의 눈치를 보는 장세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7일 종가(1099.90원)보다 3.00원 내린 1096.9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10원 오른 1100.00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상승 반전과 하락 전환을 반복하다 점심 이후 레벨을 낮췄다.
이날 달러/원 환율 고가는 1101.70원, 저가는 1095.70원을 기록했다.
서울 환시는 장 초반부터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후 달러/엔이 상승하면서 다시 상승 전환했던 달러/원 환율은 1100원 위에선 네고 물량이 출회되며 레벨을 다시 낮췄다.
다만 하단에선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 물량과 달러/엔의 상승세가 달러/원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 강세 기대에 편승해서 롱(매수)으로 많이 봤었는데 장 초반에는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빠졌다가 달러/엔이 상승하면서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도 있었던 것 같다”며 “1100원선에선 네고 물량이 나와 막혔고 막판에는 롱스탑이 나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장중에는 네고 물량이 나오고 외국인이 2000억원 가량 주식을 사서 오늘은 하락 마감한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금요일 저녁에 나오는 미국 고용지표라고 본다”면서 “내일은 시장이 뚜렷하게 방향성 갖지는 않고 90원대와 1100원 초반 언저리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