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8일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중공업 네고 물량이 유입되며 달러/원 환율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1097.10/1097.20원(매수/매도호가)으로 7일 종가(1099.90원)보다 2.80/2.70원 하락해 움직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0.90원 오른 1100.00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이 시각 고가 1100.80원, 저가 1095.8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부터 중공업체에서 네고 물량이 나오며 하락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도 119엔대 초반에서 지지되면서 달러/원 환율도 상승의 빌미를 찾지 못 하는 모습이다. 지난 밤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역외 환율이 이를 반영하지 못 한 점도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는 이유로 분석된다.
이 시각 달러/엔 환율은119.3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841달러를 기록 중이다.
밤 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00.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간 차이인 스왑포인트(1.50원)를 고려하면 7일 종가보다 0.90원 하락한 것이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중공업체 네고가 나와 달러/원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도 어제와 비슷하게 변동성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비드와 오퍼가 1원씩 벌어지는 등 장이 얇은 것 같다”면서 “물량이 많은 것 같지는 않고 장이 얇은 가운데 은행권에서 포지션 플레이를 열심히 하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물량이 나오는 것 같다”며 “오를 만한 이유가 없는데다 유로화가 빠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어도 역외에서 반응하지 않았고, 달러/엔도 119엔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어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완화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1095원선에는 지지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1095원과 1100원 초반 레인지 안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