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CES2015] 첫날 구름인파‥글로벌 IT·자동차 업계 CEO 총출동

기사입력 : 2015년01월07일 16:09

최종수정 : 2015년01월07일 16:09

CEO들, 기조연설 통해 미래 산업 전망 소개…관계사들과 협력 방안 논의

[미국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선엽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가 성황리에 첫 날 행사를 마쳤다.

미국가전협회(CEA)에 따르면 올해 CES에는 역대 가장 많은 3500개 기업이 전 세계에서 참가해 최첨단 기술과 신제품을 공개한다. 참관객수가 전 세계 140개국 이상에서 15만명이 넘을 것으로 주최측은 추산했다.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설치된 CES LG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혁신 기술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뉴스핌 김선엽 기자>
첫 날부터 행사장을 찾은 인파로 컨벤션 센터는 발디딜 틈을 찾기 어려운 가운데 특히 국내외 CEO들의 행보가 취재진은 물론 행사 관계자 및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CEO들은 경쟁사들의 혁신 기술을 둘러보며 글로벌 트렌드를 읽는가 하면 따로 마련된 미팅룸에서 바이어 및 관계사 CEO들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점심 무렵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CES를 방문했다. 정 부회장이 CES에 참석한 것은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6일 CES를 방문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정 부회장은 CES 노스홀(North Hall) 자동차 관에 위치한 현대차 부스를 점검한 후 인근의 경쟁업체 자동차 전시공간을 둘러봤다. 이어 센트럴 홀(Central Hall)을 찾아 삼성전자와 소니 등 글로벌 IT업체의 부스를 방문해 자동차와 IT의 융합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오후 3시 경에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CES를 방문했다. 구 부회장은 제체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만나 1시간 가량 양사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난 구 부회장은 어떤 얘기를 나눴느냐는 질문에 "비즈니스 한 번 잘 해보자, 그런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자동차 네비게이션을 한 지가 10년 됐는데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며 "네비게이션 말고 다른 전장부품들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전일에는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인간중심의 사물인터넷(IoT)시장을 열겠다"고 강변했다. 이날 윤 사장의 연설에는 3000여명 이상의 인파가 운집했다.

6일 오전 10시 CES 개막과 함께 많은 인파가 줄지어 삼성전자 부스에 입장하고 있다.

해외 글로벌 기업 CEO들의 움직임도 활발했다. 인텔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CES 기조연설자로 나서 미래 컴퓨팅을 위한 인텔의 계획을 천명했다.

그는 "새로운 개인 컴퓨팅 경험, 지능화되고 커넥티드된 디바이스, 그리고 웨어러블 혁명의 도래는 소비자와 기술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며 "인텔의 기술은 실질적인 문제의 해결을 돕고 인류와 비즈니스가 진정으로 원하는 경험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마크 필즈 포즈 회장 역시 CES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도시의 인구증가 및 주차난에 따른 자동차 공유 실험의 결과를 소개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 방향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역시 자동차 업계 CEO로서 CES의 기조연설자로 선정된 제체 회장은 무인자동차(self-driving)개념에 대한 연설을 수행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ES에 참석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영남투어 김문수 '일정중단' 상경길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行에 나서고 권영세 국힘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가 TK권 유세 중인 김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영남 투어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투어 첫날인 6일 오후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올랐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산불' 피해 현장인 영덕을 방문한데 이어 포항 죽도시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났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을 방문한 후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당초 경주 방문에 이어 대구를 찾은 예정이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의 손을 맞잡고 있다.2025.05.06 nulcheon@newspim.com 김 후보의 '일정 중단' 선언은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설득키 위해 대구 방문을 결정한 직후 나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당 대선 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며 국민의힘 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게속 거부하고 있다"며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당 지도부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힘을 쏟았다"며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가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오르면서 국힘 지도부와 한 후보 간의 '대구 만남'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일화 논의도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nulcheon@newspim.com 2025-05-06 17:55
사진
체코 법원 '두코바니 원전 중지' 가처분 인용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 6일 오후(현지시각) 체코 두코바니 원전건설 사업에 대해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지난 2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한국-체코간 원전건설 사업 계약 체결을 중지해 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 것. 이로써 7일 오후(현지시각) 예정됐던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계약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 불투명해졌다. 6일 체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EDF가 제기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중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다는 결과를 이날 오후 발표했다. 체코 브르노 법원은 "Elektrárna Dukovany II(EDU II) 회사와 입찰 수혜자인 한국수력원자력(KHNP) 간의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의 수요일 최종 서명을 차단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입찰자는 소송에서 법원이 유리한 판결을 내렸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잃게 된다"고 밝혔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 관련 지난해 7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오는 7일 최종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쟁입찰에서 탈락한 EDF는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하지만 이번에 지방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오는 7일 오후 예정됐던 최종 계약식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결과에 대해 체코 발주처와 협의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dream@newspim.com 2025-05-06 20: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