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6일 채권시장이 강세로 출발했다.
밤 사이 글로벌 시장에서 유가가 하락했고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부각되는 등 안전자산선호가 강화됐다. 이날 코스피도 글로벌 시장을 반영해 1900선이 붕괴되자 채권시장은 개장 직후 금리 하락 압력을 강하게 받는 모습이다.
내주 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게 점쳐지고, 레벨부담도 여전하나 대외 안전자산선호가 워낙 강해 강세 시도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다만 시장참가자들은 대체로 박스권 돌파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8bp 하락한 2.03%로 마감했다.
오전 9시 29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7틱 상승한 108.26을 나타내며 108.23~108.27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34틱 오른 121.12에 거래되고 있다. 121.00으로 출발해 120.96~121.14 사이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최근 박스권에 머물던 유가가 크게 하락하는 등 해외 쪽에 좋은 재료가 많은 상황"이라며 "해외 금리도 수익률 곡선이 플래트닝되며 디플레이션 리스크를 반영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런 상황이 결국 국내 장기물 금리에 유리한 여건이라 순조롭게 해외 시장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한은에서 아직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중립정도의 관점을 유지하고 있어 한은 스탠스가 좀 더 확실해져야 방향성이 뚜렷하게 잡힐 것 같다"며 "계속해서 저항을 받아왔던 현재 레벨수준에서 단기적으로는 수급에 따라 흐름이 결정되겠지만 다음 주 금통위가 금리 저점을 깨거나 혹은 박스권 회귀를 결정하는 재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주가도 하락했고 강세 우호적이나 장후반으로 갈수록 안정될 듯하다"며 "현재 수준에서 강세폭이 적극적으로 확대되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