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5일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하며 달러/원 환율도 상승하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8분 현재 1106.70/1106.90원(매수/매도호가)으로 지난 주말 종가(1103.50원)보다 3.20/3.30원 올라 움직이고 있다. 2일 종가보다 3.00원 오른 1106.50원에서 거래를 시작한 달러/원은 고가 1108.20원, 저가 1106.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의 상승을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 지난 주말 유럽에선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이 대두되고 미국에선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고 유로화는 1.20달러가 깨지는 등 약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08.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간 차이인 스왑포인트(1.70원)를 고려하면 2일 종가(1103.50원)보다 3.20원 오른 것이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연초 장이라서 전체적으로 흐름 자체가 어려워 보인다”며 “달러 강세 영향을 받는 것은 자명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별히 방향을 잡기는 어렵지만 쉽게 빠지지 않는 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어제 ECD와 FED에서 정책 기대를 고조시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올랐고 유로화가 하락해 달러/원 환율도 상승 출발했다”며 “이후 추가상승을 견인하려면 엔화 움직임이 필요해 보이는데 개장 후에는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서 달러/원 환율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달러/원 상승 시도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1100원대 관성 때문에 1100원대 중후반에 대한 저항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1110원을 상단으로 한 저항력을 뚫을 에너지는 부족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