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한국, 이정협 데뷔골로 사우디 2-0 격파…손흥민 흔들기 빛났다

기사입력 : 2015년01월04일 22:31

최종수정 : 2015년01월04일 23:36

4일 호주서 벌어진 한국과 사우디의 평가전에서 후반 추가골을 터뜨린 이정협(상주상무·가운데) [사진=뉴시스]

[뉴스핌=대중문화부] 호주아시안컵을 앞두고 평가전에 나선 슈틸리케호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울리 슈틸리케(60)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은 4일 오후 6시(한국시간) 시드니 퍼텍 경기장에서 벌어진 사우디와 평가전에서 수비수 오사마 하우사위(31·알 아흘리)의 자책골과 이정협(24·상주)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과 사우디전에서 아시안컵에서 가동할 필승조를 최종 점검했다. 호주아시안컵 직전 가진 마지막 평가전에서 한국은 이정협이라는 깜짝 카드가 적중하며 사우디를 격파했다.

한국과 사우디의 경기는 전반부터 빠르게 전개됐다. ‘중동킬러’ 이근호(30·엘 자이시)가 원톱으로 최전방에 섰고 손흥민(23·레버쿠젠)과 조영철(26·카타르SC)이 좌우 측면 미드필더, 구자철(26·마인츠)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2선을 구성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뒤늦게 합류한 기성용(26·스완지시티)을 대신해 박주호(28·마인츠)에게 중원을 맡겼다. 한국영(25·카타르SC)이 박주호와 호흡을 맞췄고 김진수(23·호펜하임), 장현수(24·광저우 푸리), 김주영(27·상하이 둥야), 김창수(30·가시와 레이솔)가 포백라인을 꾸렸다.

4일 한국과 사우디의 축구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수 차례 기회를 만들며 팀 공격을 주도한 손흥민 [사진=뉴시스]
단연 돋보인 건 손흥민이었다. 한국은 손흥민이 전반 15분과 22분 유효슈팅을 날리며 사우디를 거세게 압박했다. 전반 15분 손흥민의 슈팅은 사우디 골키퍼의 손 끝에 닿은 뒤 골대를 맞고 튕겼다. 손흥민은 22분 문전에서 이근호가 트래핑한 골을 슛으로 연결하기도 했다.

전반 28분에는 골키퍼 장갑을 낀 김진현(27·세레소 오사카)의 슈퍼세이브가 돋보였다. 김진현은 문전에서 순식간에 터진 나와프 알 아비드(25·알 힐랄)의 오버헤드킥을 몸을 날려 오른손으로 막았다.
 
0-0으로 시작한 후반전, 한국은 전열을 가다듬고 사우디를 압박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남태희(24·레퀴야), 한교원(25·전북), 이명주(25·알 아인)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꾀한 슈틸리케 감독은 골키퍼도 김승규(울산·25)로 교체했다.

균형을 깬 건 사우디의 자책골이었다. 문전에서 수비를 하던 하우사위(알 아흘리)가 날카로운 손흥민의 크로스를 막다 자책골을 기록하고 말았다.

1-0으로 사우디에 앞선 한국은 기세를 타고 공격을 시도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발탁으로 깜짝 데뷔한 이정협은 경기가 끝나가던 후반 45분 결정적 찬스를 감각적으로 골로 연결해 추가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골은 이정협의 A매치 데뷔골이다.

사우디를 2-0으로 꺾은 한국은 역대 A매치 전적 5승7무5패로 동률을 이뤘다. 사우디와 평가전에서 기분 좋게 승리한 한국은 10일 오만과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 나선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