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월가의 대표적인 낙관론자로 꼽히는 제레미 시겔 와튼스쿨 금융학 교수는 내년 다우지수가 2만선에 도달하는 것이 올해 1만8000선을 돌파했던 것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30일(현지시각) 시겔 교수는 CNBC에 출연해 "시장의 적정 가치가 여전히 저평가된 상황"이라면서도 지난 6년간 대비 적정 가치에 더 가까워졌다며 2만선을 넘어서는 데까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겔 교수는 "최근 3~4년간 시장은 매우 낮은 금리와 함께 저평가됐으며 실적 모멘텀이 상승하면서 랠리가 쉽게 나타났지만 점점 시장 가치가 적정한 수준에 다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낮은 인플레이션과 견고한 경제 성장세를 기반으로 다우지수가 내년 말 2만선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해왔다.
그가 앞서 전망해왔던 올해 연말 다우지수 예상치인 1만8000선은 지난 23일 기준으로 넘어선 상태다.
다만 시겔 교수는 기준 금리가 지속적으로 낮은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며 주식은 저평가된 상태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준 금리가 장기적으로 4% 대신에 2%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저금리는 사람들을 증시로 이동하게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