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소설가 공지영이 자신과 자녀들을 향해 성적 모욕을 한 네티즌 7명을 고소한 가운데, 과거 심경 글이 관심을 끌고 있다.
공지영은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변호사와 상의하느라고 오랜만에(?) 나에 대한 악성글들을 보니 댓글들 때문에 자살을 시도한 분들이 너무 이해가 간다. 나이가 훨씬 많고 생의 가지가지 길목을 지나온 나도 이런데 싶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악성글들이 자살을 불러오는 가장 큰 이유는 익명성 때문이다. 누가 싫어서 날 욕한다고 죽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악성글들을 읽고 길을 나서면 저 이웃이 혹은 단골집 주인이 사람일수도 있어지는 무서운 공포가 엄습하고 세상 자체가 두렵고 싫어진다"고 심경을 털어 놨다.
한편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지영 측 법률 대리인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및 형법상 모욕 혐의로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김모 씨와 성명 불상의 네티즌 7명을 고소하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발송했다.
공지영 측은 이들 7명이 지난 2012년 12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언론사 인터넷 홈페이지의 블로그를 비롯해 SNS 등에 욕설이 담긴 글을 올리거나 공지영의 자녀 등 가족을 헐뜯는 인신공격성 글을 썼다고 주장했다.
게재된 내용에는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표현이 적나라하게 담겼으며 김씨의 경우 '악마' '교활한 X' '걸레' 등 단어를 사용하며 100여 차례 이상 지속적으로 모욕적인 글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명예훼손이나 모욕의 정도가 심한 글을 작성해 인터넷 등에 올리는 사람들을 찾아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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