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가 직원들에게 폭언을 하고 성희롱을 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23일 박 대표의 성희롱과 상습적인 언어폭력 그리고 직원들에 대한 괴롭힘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 인권보호관 조사 결과 박 대표는 2013년 2월 취임한 이후 직원들에게 사무실과 행사장등에서 언어적 성희롱을 했고, 폭언과 욕설도 지속적으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 대표는 여성 직원들에게 "마담 하면 잘하겠다", "짧은 치마 입고 다리로라도 음반 팔아라" 등의 발언을 하는가 하면, 남성 직원에게는 "너는 나비 넥타이 매고 예쁘게 입혀서 나이 많고 돈 많은 할머니들에게 보내겠다"라는 말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박 대표는 직원들에게 '병신', '저능아' 등의 욕설로 수차례 직원들을 비하하거나 모욕적인 발언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인권보호관은 박원순 시장에게 박 대표를 징계하고, 피해당사자들에 대한 피해 회복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이와 관련 박 대표는 ‘사실이 아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서울시 발표에 대해 반박했다.
박 대표는 서울시 조사 결과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편집, 왜곡,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다수의 주장이라는 이유로 팩트가 돼버려, 이제 내 얘기는 아무도 안 믿는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