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하림그룹이 팬오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곡물사업 진출을 코앞에 두게 됐다.
17일 팬오션에 따르면 하림은 이날 팬오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앞서 하람은 사모펀드인 JKL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맺고 지난 16일 팬오션 본입찰에 단독으로 입찰한 바 있다.
하림은 이번 인수전에 약 1조원의 금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림이 이처럼 적극적인 인수에 나선 것은 국제 국물유통 사업이 그만큼 유망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림은 곡물 벌크 운송 인프라를 갖춘 팬오션과의 결합으로 축산 및 식품업계의 숙원인 국제 곡물유통사업 진출을 시도할 계획이다.
하림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세계 6~7위권의 곡물 수입국이지만 조달의 전 과정을 국제 곡물메이저들에 의존하기 때문에 국내기업의 곡물유통사업 진출이 꼭 필요하다”며 “팬오션과 결합을 통해 곡물사업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하림이 이번 인수의 승자로 떠오르면서 시장의 우려도 제기되는 중이다. 이른바 ‘승자의 저주’ 때문이다. 하림의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전일 대비 13.49% 하락한 3430원에 장을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